영화를 보기전 인물관계도를 보면 이해하기가 더 수월하겠죠. 아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인물관계도 입니다.
후계자를 구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고 예언을 합니다. 후계자 람세스 장군 모세는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전쟁 중의 람세스는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모세는 람세스의 목숨을 구해줍니다. 둘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람세스는 점점 예언을 믿게 됩니다.
세티왕도 모세에게 너의 성격이 지도자에 더 어울린다고 합니다. 모세는 비돈 지역의 총독을 감찰하러 갔다가 유대인 장로에게 우연히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모세는 지금까지 이집트인으로 살아왔기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합니다. 그리고 왕실로 복귀하여 비돈 총독의 횡령을 보고합니다. 그 이후 세티왕이 죽고 람세스는 파라오로 등극합니다.
횡령 때문에 위기에 빠진 비돈 총독은 모세가 유대인이라고 밀고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투야 왕비는 모세의 주변 사람들을 심문하게 되고 어린 시절부터 모세를 돌봐준 유대인 하녀의 팔을 자르려고 하던 찰나에 모세는 자신은 유대인이 라고 대답합니다. 람세스는 모세를 두둔했지만 왕비는 모세를 살려두지만 추방해버립니다.
모세는 산에서 흰색 불에 타지 않은 나무와 한 소년을 보게 됩니다. 이 소년은 야훼로 상징된다. 야훼는 모세에게 이집트로 돌아가 유대인들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데리고 가서 지도자가 되라고 명합니다.
모세는 이집트로 돌아가서 유대인을 가나안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람세스에게 부탁합니다. 하지만 람세스는 거절합니다. 유대인들은 이집트의 노예이자 노동력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꿈에서 야훼를 보게 되고 이때 10가지 재앙의 계시를 보게 됩니다. 10가지 재앙은 악어의 습격, 물고기 떼죽음으로 나일강은 붉게 물들어 버립니다. 나일강의 모든 물이 붉게 물들자 이집트 도시에는 수많은 개구리 떼들이 출몰합니다. 물이 오염되고, 도시에는 개구리 떼, 파리, 전염병으로 가축들이 죽어 나갑니다. 사람들의 피부도 점점 전염병으로 물들어갑니다.
이집트에 우박이 떨어지고 폭풍이 몰아친다. 메뚜기떼가 습격합니다. 람세스는 재앙을 끝까지 거부하면서 내가 신이라고 외칩니다. 람세스의 수많은 부하들도 죽고 아들 조차 잃었습니다. 결국 람세스는 모세에게 유대인들을 데리고 이집트를 떠나라고 말합니다. 분노에 찬 람세스는 전차를 타고 군사를 이끌고 모세와 유대인들을 추격합니다. 추격하는 장면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밀물, 썰물의 원리로 물이 빠졌을 때 건너가고 람세스 군대가 쫒아올 때 물이 다시 차오르는 장면으로 묘사했습니다. 성경을 채택하긴 했지만 10가지 대재앙부터 홍해까지 모든 장면을 합리적으로 상상해서 최대한 사실적이게 묘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기독교인이 보면 기독교 영화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무신론자가 보았을 때 아이러니하게 성경의 이야기를 채택했다고 기독교 영화라고 하는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역사를 기록한 게 없어서 참고할만한 게 성경뿐이 없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 영화는 성경을 보고 실제 역사에서는 어떻게 됐을까? 상상하여 사실적으로 묘사한 듯합니다. 저는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지만 이 영화를 기독교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경 이야기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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