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리뷰

알쓸신잡3 5회 유시민 피사의 갈릴레오 프라이부르크의 아침

by 워니의서재 2018. 10. 19.




두오모 성당과 사진의 명소 피사의 사탑이 나왔다. 유시민 작가와 김상욱교수는 피사의 사탑에 

가서 무거운공과 가벼운공으로 낙하실험을 하였으나, 표면차이의 공기저항으로 실패했다. 

아리스토텔레스 는 낙하법칙은 가벼운 물체보다 무거운  물체가 먼저 떨어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갈릴레오는 우박이 떨어지던 어느날 우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자유낙하 법칙에 영감

을 얻었다. 우박은 크기와  무게가 제각각이라서 무게에 따라 속도가 다르다면 내리던 우박은 

서로 부딪힐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에 따르면 무게가 5배 차이나는 두 개의 물체가 있다면  둘의 떨어지는 

속도는 5배 차이가 난다. 무거운공이 10미터 떨어질때 가벼운공은 2미터 떨어진다. 그러나 

이 두 공을 실로 묶고 낙하시킬때 무거운 공은 빨리 떨어지고 가벼운 공은 천천히 떨어지기 때문

에 가벼운공이 무거운공의 낙하를 방해하기 때문에 속도는 더욱 감소할것 이라는 추론을 할수 

있다. 그러나 이 추론은 잘못됐다. 실제로는 무거운공과 가벼운공의 무게가 더해져서 더 빨리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순이된다. 전제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논리적 추론으로 법칙을 이끌어냈다.



성당의 샹들리에의 흔들림을 보면서 갈릴레오는 진자의 주기를 생각했다.

진자 : 고정된 한 축을 갖고 일정한 주기로 진동하는 물체 = 흔들리는 샹들리에



피렌체 와 시에나는 라이벌 도시국가였다. 메디치가 부를 축적할 때 시에나는 성장을

멈추었다고 한다. 시에나는 중세시대 때 십자군과 상인들, 순례자들이 다니던 길위의 도시

였다고 한다. 여행자들이 물품을 준비하기 위해 들리기도 하였다. 시에나에는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은행이 있다.



시에나의 캄포광장은 조개모양으로 생겨서 사람 구경하기 좋다. 김영하 작가는 이렇게 얘기한다.

모두가 모두에게 관중이 되는 관중석. 앉아서 옆에 왔다 갔다 하는 연인들을 보고 있으면

문득 뒤통수가 시려서 보면 누가 나도 누군가가 보고있다. 또 유희열은 캄포광장의 장점은

누워있을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김진애 교수는 사람들이 서로 모여서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하 작가는 도시설계 도시사는 사람들의 정신세계

를 보여준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파트를 좋아하는것 또한 이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파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익명성과 프라이버시라고 한다.

가끔 공연장이나 열차에 혼자 앉아 있으면 일행들이 와서 혼자 오신것 같은데 자리좀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 부분에서 나 또한 공감이 많이됐다. 혼자 공원에 앉아있거나 길을 걷거나 할때에도 

도를 아십니까? 와 교회다니라고 주는 전단지, 보험영업등 굉장히 귀찮은 일에 시달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혼자 카페에 많은 이유도 어딜가도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으니 그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 몰리지 않나 생각된다.



독일 프라이브르크에 가던중 하이테크놀로지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하이테크놀로지로 사람이 모여드는 것은 포용력이라고 한다. 세계2차대전이 끝나고 독일에서

미국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유대인이거나 유대인 친구이거나 유대인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과 또 다른 핍박받는 사람들이 피해서 도착한곳이 미국이다. 그 당시 미국은 넓은

포용력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주었다. 동성애자가 살기 좋은도시가 곧 하이테크놀로지 

도시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동성애자까지도 포용할수 있는 

도시라면 뭐든 할수있게 가만히 내버려둔다는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은 이전에 없던 엄청난 물량의 군대로 유럽을 휩쓸었다.

그 이후 유럽은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교육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애국가도 만들고 무엇보다 같은 민족이란 것을 공감해야 하기 때문에 문학으로

같은 언어의 이야기를 읽고 서로 기쁨이나 슬픔을 공유한다.


우리가 일제시대 때 유관순 이야기를 하다보면 화가 나는 것처럼 문학이 그 역할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축구가 그런 역할을 하기때문에 더이상 필요하지는

않다고 한다.


독일인들에게 무질서는 대재앙이라고 한다. 헨리 키신저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는데

이 문장을 보고 어느정도로 싫어하는지 알수 있었다. ㅎㅎㅎ


독일인은 무질서와 불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기꺼이 불의를 선택한다.

                                                                             -헨리 키신저-


알쓸신잡팀이 프라이부르크에 도착하자 자동차보다 트램이나 자전거가 

더 흔하게 보였다. 시장에서는 맛있어 보이는 핫도그를 팔고 있었다. 소시지 

종류중 하나인 보크우르스트 소시지를 팔고있었는데 너무 먹음직스러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