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인물관계도 http://wonysworld.tistory.com/220
희주는 급하게 무언가를 찾다가 어디론가 전화한다.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의 관리인에게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관리인들이 지하감옥으로 들어오자 외부에서 빛이 들어와서 게임을
더이상 진행할수 없다는 문구가 뜨면서 게임이 자동 종료된다. 가까스로
목슴을 건진 유진우는 혼자 독백한다.
희주가 나를 지하감옥에서 끌어냈다. 희주의 전화 한통으로 나는 살았다.
그러나 희주가 동생을 만날 기회는 사라졌다. 유진우가 죽을까봐 걱정이된 박선호 이사는
게임서버 관리하는 부서에 가서 서버를 닫으라고 지시를 내리고 결국 서버를 닫게된다.
그러자 게임을 즐기던 모든 사람들 눈 앞에 NPC들이 사라지게 되고, 유진우 화면에
서버와 접속이 끊겼습니다. 라는 문구가 뜨고 게임이 종료되지만...
자신이 게임속에서 생긴 상처나 다리부상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게임속 NPC에게 죽었던 서비서도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슬픈 눈빛으로 유진우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누워있는 서비서를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다.
서비서가 사망하자 회사에서 박선호 이사와 정희주도 그라나다로 왔다.
그러나 서비서 어머니는 화가 단단히 났다. 이 회사 사장 때문에 우리 아들이 죽었다고
통곡했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유진우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박선호는 깜짝라고...
정희주는 여기저기 거리를 배회하며 유진우를 찾아나선다. 그러나 어디에가도 보이지 않자
유진우에게 전화를 걸고... 유진우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걱정되는 마음에 문자를 보낸다.
그리고 보고싶다는 문자를 보낸다. 잠시후 유진우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유진우는 정세주를 찾지 못했다는 말부터 한다. 관리인이 들어와서 계획이 실패했다고
말하는 유진우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내가 알함브라에 전화했다고 말하는 희주.
그러나 유진우는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는다.
부하직원은 박선호 이사에게 서비서가 사망당시 AR렌즈도 착용하지 않았고,
로그아웃 장소도 시신이 발견된곳이 다르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러나 다른 부하직원이
유진우 대표가 서버를 다시 열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말한다. 박선호 이사와 유진우는
통화를 하게되고, 왜 닫았냐고 실랑이를 벌인다. 그리고 장면은 지하감옥 퀘스트를 진행하던
화면으로 넘어가고 유진우가 말한다. 퀘스트를 실패한것이 아니라고 지하감옥 끝까지 도달하였지만
단지 세주를 찾지 못한것 뿐이라고...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고... 퀘스트를 깨기 위해 들어간다고 말하는 유진우를 이해할수 없는
박선호 이사. 유진우에게 단단히 미쳤다고 열분을 토한다. 서비서 까지 죽은 마당에 퀘스트를
하러 서버를 열라고 하다니 제 정신이냐고 소리친다. 박선호 이사는 정말로 게임에 미쳤다고
말하는 박선호 이사. 유진우와 박선호 이사에 갈등은 극에 달한다.
서버를 열지 않는 직원의 얼굴을 때린 유진우. 그때 차병준 교수가 들어오고...
유진우의 뺨을 힘차게 때리고... 이렇게 말한다. 니가 거기가서 증명한것은 니가 미쳤다는것만
증명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아무것도 지시 내리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니가 우리를 배신한거라면서 배신자는 너다. 라고 말하는 차병준 교수 말에 유진우는 일전에
차형석이 회사를 나갈때 니가 회사를 나가는거다라는 기억을 떠올리면서 차형석의 마음을
이해할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차병준 교수는 박선호 이사에게 유대표를 기다리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했지 말하며 이사회를
소집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뉴스에는 서비서가 그라나다에서 사망한건이 보도되고,
유진우 대표가 알함브라 궁전 출입금지 구역에 무단침입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된다. 그리고 대표 해임건 이사회가 소집된다. 13명중 11명이 참석하고
9명이 찬성하여 해임건은 가결되었다. 그리고 박선호 이사가 제이원 홀딩스에 대표가 된다.
그리고 유진우는 서비서와 있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한다.
자신의 걱정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던 서비서의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깬다.
꿈에서 병원에 누워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을 뜨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왠 호텔방에 누워있었고... 방바닥에는 술병이 널부러져 있다.
최양주 팀장과 정희주는 유진우 에게 찾아오고... 같이 밥먹으로 나가자고 제안하지만
유진우는 둘이 나가서 먹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유진우가 걱정되는 희주는 최양주 팀장에게
먼저 가라고 말하고 방문을 열고 유진우에게 말한다. 저 오늘 생일인데 밥은 사줄수 있자나요.
라고 말한다. 유진우는 그런 희주를 밀어낸다. 우리가 무슨사이냐고.. 애인사이라도 되냐고...
오늘은 혼자 있고 싶으니까 나가보라고 한다. 결국 희주를 내보내고 잠을자는 유진우.
잠에서 깨고 거실로 나온다. 그런데 아직 가지 않고 희주가 기다리고 있었다. 희주는 말했다.
"아직 생일 안끝났어요. 생일을 애인하고 보내야 한다면 애인해주면 되잖아요" 끈질긴 희주의
설득끝에 둘은 같이 밖으로 나와 밥을 먹게 된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데려다주려는 유진우.
그러나 택시를 타고가면 된다고 말하는 희주. 유진우가 말한다.
"애인해달라면서요. "
"애인이면 내가 데려다줘야 하지 않겠어요"
박선호 이사와는 유진우에게 전화하고 최대한 빨리 출국하는게 나을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차형석 사망사건의 진정서'를 제출하려는 차병준 교수... 그러나 전 아내 이수진은
차병준 교수에게 항의하러 찾아갔다. 오래된 사건을 오래전에 덮어놓고 왜 이제와서 수사를
시작하려고 하는거냐고 따져 묻자 그때는 회사의 대표니까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했지만 지금은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 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그렇게 애썼어도 1년전과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
유진우가 항상 힘들때 곁에 있어줬던 것은 항상 정희주였던 사실을 깨닫게 된 유진우.
예전에 기차에서 창 밖을 내다볼때 정희주가 뛰어오던 장면을 떠올린다. 그리고 자신의
아픈 과거... 가족이야기를 희주에게 얘기한다. 유진우는 희주에게 자신의 뼈 아픈 치부를
들어낸다.
유진우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희주씨는 나를 믿냐고 묻는다.
희주는 믿는다고 대답한다. 그럼 증명해보라고 말하는 유진우.
희주는 어떻게 증명하냐고 말하자... 갑자기 키스하는 유진우.
그리고 마지막 독백으로 드라마는 끝이난다.
지금이 바닥이 아니라는게 놀랍다. 난 아직도 여전히 추락중이다.
어디까지 떨어지게 될지는 난 모르겠다. 그러나 단 변한게 있다면
난 떠나지 않고 희주가 옆에 있다는 것이다.
11회에서 거의 내용진전이 없다. 그러나 로맨스에 관련된 내요은 많이 진전되었다.
작가가 지금까지 진전이 없던 로맨스를 진전시키나보다. 그렇지만 12회예고를 보면
유진우와 차병준 교수가 동맹을 맺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으로 내가 생각한 결말예상에
더욱 확신이 들었다. 정세주가 차병준 교수에게 노동력을 착취하고 쓸모가 없어지자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마르꼬한은 죽임을 당하게되고... 정세주 또한 살인청부업자에게
쫒기게 되자 자취를 감추고 더이상 나타날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되고... 게임설정을 바꾸어
복수를 진행하는중인듯 하다. 그리고 차병준 교수가 차형석 살인사건을 덮었던 이유는 유진우를
대표 자리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전 아내와 엮어서 한번에 보내려는 계획을 차근차근 설계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11회에서 기회가 오자 바로 실행에 옮긴듯 하다.
한때 도박게임 프로그램 때문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 있었다. 태국에서 한국인
프로그래머가 살해되었던 사건. 왠지 모르게 이 드라마를 보면서 그 사건이 떠오른다.
프로그래머를 이용만하고 버리는 게임업계를 비판하는 결말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2회리뷰 http://wonysworld.tistory.com/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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