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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원더우먼 줄거리 결말

by 워니의서재 2019. 1. 10.


브루스 웨인이 보낸 사진을 보는 장면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과거... 원더우먼의 어린시절로

돌아간다. 원더우먼의 이름은 다이애나다. 여전사들만 사는 데미스키라에서 태어난 다이애나.

그녀 역시 아마존 전사들 처럼 전투를 좋아해서 무술을 배우고 싶어하지만 어머니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다이애나는 자신의 탄생과정을 어머니께 듣게된다. 제우스가 점토인형을 빗어 만들고 생명을 불어넣어

다이애나는 새 생명으로 탄생했다고 듣게된다. 그러나 거의 때가 오고있다는 것을 느낀것인지 다이애나

엄마는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한다. 먼 옛날 세상이 열리고 역사가 꿈에 불과할 때 신들이

세사을 지배했고 그들의 왕은 제우스였다. 제우스는 신들이 다스릴 수 있게 자신과 닮은 형상을 창조했다.



그들은 착하고 강하고 열정적이었다. 제우스는 그들을 인간이라 명명했다. 그러나 제우스의 아들은 인간을

질투했다. 아버지의 피조물을 타락시키려고 계획했다. 인간에게 질투와 의심을 심어 서로 싸우게 만들었고

결국 전쟁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신들은 아마존 종족을 창조해 인간 마음에 사랑을 심어 평화를 되찾게 만들었다.

이후 아주 조금은 평화로웠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아마존의 여왕이었던 내가 반란을 일으켜서

노예였던 아마존 전사들이 해방되었다. 아마존 전사들을 지키러 왔던 신들은 아레스에게 차례

차례 죽어나갔다. 결국 제우스만이 남았다. 제우스는 마지막 힘을 다해 공격하였다. 



결국 전쟁의신 아레스는 부상을 입고 도망쳤다. 그러나 제우스는 언젠가는 아레스가 다시 돌아와

끝없는 전쟁을 일으켜 인간이 서로 죽이게 하고 아마존 전사 마저 죽일것을 알고있었다. 그래서

제우스는 아마존 전사에게 신도 죽일 강력한 무기를 남겨놓았다. 제우스는 죽어가면서 아레스가

절대 찾지 못할 섬을 만들어서 숨겼고 이후로는 평화로운 나날이 되었다.


어머니의 이야기가 끝나자 다이애나는 갓킬러에 대해 물어본다. 갓 킬러는 '신도 죽일수 있는 무기'

를 뜻한다. 다이애나는 아마존 전사중 엄마의 동생 안티오페에게 몰래 수련을 받는다. 그러나 결국

다이애나 엄마 히폴리타와 안티오페는 다이애나 훈련에 관해서 대립각을 이룬다. 그러나 결국

다이애나의 스승 안티오페는 설득에 성공하고 다이애나는 혹독한 훈련을 받게된다. 그러나

훈련이 격해지자 숨겨져있던 힘을 발산하게 된다.



자신도 놀라고 이모를 다치게만들어 죄책감 때문인지 혼자 언덕으로 간다. 그리고 자신의 팔을보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다 우연히 추락하는 비행기를 보게되고 비행사를 구해준다. 그러나 다이애나는

여자들만 사는 섬에 살았기 때문에 남자를 처음봐서 굉장히 신기하게 쳐다본다. 비행사를 추격하던

나치의 배가 섬에 상륙하고 아마존 여전사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러나 영화의 주인공은 떠나야

하는 동기부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모가 자신 대신에 죽는 시련을 겪게된다. 그리고 다이애나는

1차세계대전 중에 영국군 스파이로 잠입해있다가 닥터 포이즌 박사가 대량 살상무기 '독가스'를

개발중인것을 알게되고 닥터 포이즌의 연구일지를 훔쳐 나치 비행기를 타고 도주하다가 우연히

이 섬에 불시착한 것을 알게된다.



방패를 밟고 높이 뛰어올라 화살쏘는 장면. 미드 스파르타쿠스 시즌1 마지막편에서 주인공이 방패를

밟고 굉장히 높아보이는 건물 2층으로 점프하여 올라가서 자신의 주인을 죽였던 장면이 생각났다.

그 장면을 너무 멋지게 연출해서 흥분하며 봤었다. 노예가 반란을 일으키는 맥락적인 것 때문에

스파르타쿠스를 볼때 더 흥분했지만 원더우먼도 충분히 멋지게 연출했다.



엄마에게 배운것이 아레스 이야기 밖에 없는 다이애나는 전쟁의 배후가 아레스라고 생각한다.

다이애나는 자신이 구해준 남자 '스티브 트레버'와 함께 전쟁터로 가게된다. 스티브가 이 섬에서

나가고 싶어서 아레스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다이애나는 아레스와 싸우려면

부족하다 느껴서 갓킬러가 있는곳에 가서 칼과 방패를 들고 간다. 그리고 배를 타고 영국으로 향한다.



스티브 트레버는 자신의 비서와 만나 전선에 가기전에 닥터포이즌의 연구일지를 영국 수뇌부에 전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세상에서는 너무 튀는 옷이라고 인간세계 옷으로 갈아입고 영국 수뇌부에 도착

해서 연구일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한다. 수뇌부 설득에 실패해 평화협상은 물건너 가고... 트레버는 예전에

알고 지내던 친구들을 모아서 독가스를 퍼트려 사람들을 몰살 시키려는 에리히 루덴도르프 장군의 계획을

무마시키기 위해 떠나게 된다.


그리고 다이애나는 전쟁의 참상을 처음으로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방패로 보여줄수 있는 가장 멋있는 액션 장면이 아닐까 싶다. 영화관에서 보고 TV에서 보고

스토리가 탄탄하지는 않지만 액션씬 만큼은 굉장히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큰 내용은 없고 결국은

아레스와 싸워 평화가 찾아왔다는 내용이다.



원더우먼을 보고 느낀점은 하나의 세상만 알고 있던 사람이 또 다른 세상을 보게되면서 자신의

시각이 얼마나 편협했는지 깨닫게 해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레스는 절대악 무조건 죽여야 하는

존재. 모든 세상은 아레스 때문에 타락했다고 믿었다. 아레스만 처치하면 끝이 날줄 알았던 다이애

나는 타락한 인간을 보며 실망하지만 결국 인간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또 다른 인간을 보면서

깨닫는다. 악이 있으면 선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마지막 다이애나의 대사


"예전에 세상을 구하고 싶었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안겨주고 싶었다."

"하지만 난 빛 속에서 어둠을 보았고"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중에"

"어떤 선택을 할지 오롯이 인간의 몫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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