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자2

How to read 융 책 리뷰 ◈ 원형 '집단 무의식' 원형은 모든 개인의 경험을 초월하며 어떤 개인의 경험보다 앞서 존재하는 초인격적 본질입니다. 집단 무의식은 원형이라는 충실한 기억으로 만들어집니다. 옛날에 살았던 조상들이 경험한 집단적 기억이나 이미지들이 원형으로 보존되어 집단 무의식으로 형성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각 개인에게 투과됨으로써 개인의 무의식이 형성됩니다. 집단 무의식 구조안에는 인간 심리의 원형적 건축자재들이 저장되어 있음, 인류 전체에 관한 집합적 기억들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문화와 시대에 있었던 상징물, 이미지, 신화, 신 등이 놀랍도록 비슷할뿐더러 환자의 꿈에 나타난 이미지들과도 비슷하다는 사실이 그 점을 증명합니다. 우리 모두는 과거의 원형이라는 벽돌로 지어진 집단 무의식이라는 집 속에서 살고 있습.. 2019. 5. 2.
칼 구스타프 융 페르소나와 그림자 방탄소년단의 신규앨범이 ‘융의 영혼의 지도’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는 뉴스기사를 보고 책을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르소나'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정확한 뜻은 모르고있었습니다. ‘융의 영혼의 지도’라는 책을 보기 전에 제가 알던 페르소나는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뜻한다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완벽히 이해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설프게 알고 있던 것을 조금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융에 의하면 사람의 성격은 잠재 인격들로 구성되어 있고, 자아 콤플렉스와 소규모 개별 콤플렉스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쉽게 서로 대립하고 갈등을 일으켜 신경증적 성격 유형으로 발전됩니다. 이런 다양한 잠재 인격.. 201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