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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22

상상력과 묘사가 필요한 당신에게 저자 조동범 어느 날 교보문고에 갔다가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쳤다. 그 자리에 서서 이 책을 구매할까 말까? 결정하기 위해 10-20분 정도 책을 읽었다. 그러다 내가 읽었던 소설 '콜 24'에 수록되어 있는 시 '저수지'의 저자란 걸 알게 되었고, 나를 사로잡는 문장들도 꽤 있어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책의 시작은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설명한다. 글을 쓸 때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원칙이 '지배적인 정황'이다. 지배적인 정황은 글 속의 장면이나 사건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감동적이라거나 멋있는 글이라고 생각하거나 전율을 준다거나 할 때의 감각이다. P12. 글이란 꾸미려고 무언가를 덧대면 뻔한 표현을 하게 되며 감정과 생각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감각적인 글에는 감정적인 부분도.. 2019. 11. 10.
직감으로 한 아기를 살린 간호사 한 간호사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신체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태어난 갓난아이들을 돌보고 보살피는 곳입니다. 그녀의 불안한 눈빛으로 몇 시간째 한 아이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의 피부가 가끔씩 창백하게 질리곤 했기 때문입니다. 피부색은 아기 환자의 잠재적 이상을 판단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피부가 창백해진다는 것은 곧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때 갑자기 아이의 얼굴이 검푸른 빛으로 변했습니다. 간호사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다른 간호사들이 엑스레이 기사와 의사들에게 빨리 와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진료팀은 순식간에 아기를 에워쌉니다. 인공호흡기를 단 환자가 그렇듯 아이의 폐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폐 기능을 회복시키는.. 2019. 10. 2.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고 100키로 감량한 남자 "스토리는 행동을 이끌어 낸다.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지도록 말하라." 한 남자가 심각한 과체중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의 몸무게는 대학교 3학년 때 자그마치 192킬로그램에 달했습니다. 그는 큰 사람들을 위한 옷가게에서 판매하는 가장 큰 사이즈의 셔츠를 입었습니다. 바지의 허리 치수는 60인치나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제러드입니다. 제러드의 아버지는 인디애나 폴리스의 의사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몇 년째 아들에게 몸무게에 관해 경고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12월의 어느 날, 의대생인 제러드의 룸메이트가 그의 발목이 부어올라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제러드가 부종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부종은 체액을 제대로 순환시키지 못해 신체에 체액이 고여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2019. 10. 1.
정철 카피책 '설득하기 위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글' 블로그의 서평, 영화 리뷰 등을 쓸때 '헤드라인'과 '바디카피'를 멋지게 뽑고 싶은 마음에 구매한 책입니다. 지금까지 블로그 게시글의 제목을 뽑을때 키워드만 생각했습니다. 저의 블로그 유입통계를 보면 검색이 거의 80~90%비율을 차지합니다. 이제는 검색 말고도 페이스북에서도 유입을 늘리고 싶어서 제목에 조금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상당히 도움이 된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쓰기 막연한 카피, 추상적인 카피, 관념적으로 쓰지말고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게 쓰라고 합니다. 예) 잘생겼다 -> 장동건 동생일 거야 예쁘다 -> 김태희 스무 살때 많다 -> 삼십육만 칠천팔백 개 꼼꼼하다 -> 손톱 열 개 깍는 데 꼬박 20분을 투자한다 befor 담배꽁초나 가래침을 바닥에 뱉지 마세요. afte.. 2019. 9. 16.
책리뷰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최근에 관심분야 독서를 하던 중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라딘 앱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어떻게 철학은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의 신간이었습니다. "어떻게 철학은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아직 읽지 못했지만 독학의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네요. 이 책에서 독학이 필요한 이유를 네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급속히 시대에 뒤 떨어지고 있다. 둘째, 지금의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는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다. 셋째, 노동 기간은 길어지고 기업의 전성기는 짧아진다. 넷째, 두 개의 영역을 아우르고 결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2019. 8. 16.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재독 요약 약 1년 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차피 일기장에 쓸 거면 일기장에 써둔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블로그도 같이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이후 블로그를 시작했고 이제 거의 11개월 되가네요^^; 요즘은 블로그 운영하고, 독서도 하고 가끔 TV나 영화도 보느라 일기를 거의 못쓰고 있었어요. "그냥 블로그에 글 쓰면 돼지 뭐"라고 생각하며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다시 재독하면서 아... 일기는 형식적인 것보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게 뭔지를 아는 거였지"라는 생각을 하니까 다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나온 주제로 일기를 쓰다보면 자신도 몰랐던 또다른 면을 알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을 잘 안다고 .. 2019. 7. 27.
독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언어는 그 자체로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특성입니다. 우리의 뇌와 신체는 말을 하고 들을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어린아이는 새끼 새가 나는 법을 배우듯 특별한 가르침 없이도 말하는 것을 배웁니다. 읽기와 쓰기가 우리의 정체성과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우리는 쉽게 이 같은 기술을 타고난 것으로 여깁니다. 읽기와 쓰기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닙니다. 의도적인 알파벳의 개발과 다른 많은 기술들로 인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의 사고는 이 상징적인 문자를 이해 가능한 언어로 변환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읽기와 쓰기는 가르침과 연습, 계획적인 뇌의 성형을 필요로 합니다. 실험 결과 글을 익힌 사람의 뇌는 문맹자의 뇌와 여러 측면에서 다릅니다. 뇌가 언어를 이해하고 시각 신호를 처리하는 방식, 논리적으.. 2019. 7. 19.
결론부터 써라 리뷰 보통 한국어는 결론이 마지막에 나옵니다. 흔히 기승전결이라고 말하죠. 그런데 이 책은 영어처럼 결론먼저 쓰라고 합니다. 그리고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지에 대한 이유들을 덧붙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결론부터 쓰는 것은 화가들의 그리기 방식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화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그림을 그릴까? 화가와 일반인의 그림 그리기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 화가들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그리려는 충동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우선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윤곽에 집중해서 전체를 최대한 단순하게 스케치 하고, 각 부분별로 상세하게 그리면서 고치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반대로 합니다. 처음부터 극히 세부적인 부분을 한 번에 완벽하게 그리는 데 집착해서 전체적인 균형을 잃어버립니다.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 눈과 머.. 2019. 7. 12.
책을 많이 읽으면 정말 좋을까?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을까? 제 생각은 No입니다. 단순히 많이 읽기만 하는 행위는 안 읽는 것만 못하다고 생각해요. 쉽게 생각하면 영화를 많이 본다고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아니죠? 수영을 많이 한다고 다 수영선수가 되는 것도 아닐 겁니다. 마찬가지로 책을 많이 읽는다고 다 사고가 넓어지지 않아요. 가장 큰 문제는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행위입니다. 어떠한 관점을 읽으면 그와 반대되는 생각의 책도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그렇지 않아요. 마치 뷔페에서 음식을 고르듯 자신이 원하는 지식만 골라먹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독서를 하기 전에는 저도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의 환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독서하면서 제가 가입한 커뮤니티 글들을 보면서 점점 환상은 깨지기.. 2019. 5. 19.
서평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 표지에는 "SNS를 한다면 당신도 작가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요즘 시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회사에서는 이메일 작성이나 보고서를 쓸 때도 글쓰기를 하고 있죠. 이 책은 SNS 글쓰기와 블로그 그리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마케팅에 관련된 글쓰기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제품 리뷰를 맛깔나게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저는 일상에 관련된 글쓰기나 제품 리뷰 글쓰기가 어려웠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특히 대화체로 글쓰기의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었는데요. 이 책을 읽다가 힌트를 얻었습니다. 저자 앤 핸들리는 대화체로 글을 쓰고 싶다면 누군가 대상.. 201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