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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2

오사카 여행 니조성 해자 국내에는 왜 해자가 없을까? 2박3일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유적지들을 구경하다가 오사카성, 니조성에 해자가 있는것을 보고 왜 우리나라에는 해자가 없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디선가 국내에 해자가 없는 이유를 읽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잊어버리고 있다가 여행중에 직접 해자를 대면하게되니 다시한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나무위키'에 아주 잘나와 있었습니다. 나무위키를 참고하면 해자는 구덩이라서 관리가 매우 불편하고, 교통에도 불편을 초래한다고 한다. 특히 주기적으로 바닥을 파내고 내부를 강화하는 공사를 시행해야만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조치를 하지 않으면 바닥에 쓰레기등이 쌓여서 저절로 메꿔져서 해자의 기능을 상실하고, 성벽 기반을 파고들어서 성벽이.. 2019. 5. 4.
일본 교토여행 단풍명소 에이칸도 젠린지 에이칸도는 히가시야마 산 산기슭에 서 있는 한적한 고찰이다. 853년 신죠 소즈에 의해 창건되어,863년 세이와 천황에게 젠린지라는 절 명을 하사받았다. 모든 건물은 넓은 자연과 일체가 된 긴 회랑으로연결되어 있다. 중요문화재인 뒤돌아보는 아미타여래상이 본존으로, 왼쪽 후방을 돌아보고 있는 드문 모습으로표현되어 있다. 또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도 유명해, 다보탑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몸도 마음도 물들어 버릴정도로 새빨갛다. 교토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에이칸도에 도착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노랗고 빨간단풍나무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침부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보기 위해 에이칸도에 모였다.여기를 봐도 단풍 저기를 봐도 단풍 내가 교토에서 본 단풍 중에 가장 아름다운 단풍이.. 2018. 12. 14.
일본 교토여행 기온거리 맛집 오야꼬동 히사고 바쁜 여행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너무 배가 고팠다. 오늘 하루 얼마나 걸었을까? 궁금해서 캐시 워크 어플을실행하고 몇 걸음 걸었나 확인하였다. 세상에... 20,000걸음 넘게 걸었다. 어쩐지... 다리도 너무 아프고 약간의 두통이 동반되었다. 원래 계획은 장어덮밥 맛 집에 가서 먹으려고 했다. 장어덮밥집 앞에 5분 정도 줄 서있었는데 오늘은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여, 다른 곳을 찾다 찾다 우리는 그냥 아무 데나 보이는데 들어가자라고 합의하여 찾게 된 곳이다. 우연히 가게 된 음식점 치고 는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오야꼬동이 팔고 있었다. 우리는 주문을 하고 고단한 하루를 풀기 위해 사케 한 잔도 같이 주문하였다. 사케의 맛은 소주와 비슷한데 약간의 단맛과 부드러움이 있었다. 난생.. 2018. 12. 12.
일본 교토여행 도후쿠지 단풍 아내는 교토의 도후쿠지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숨은 명소라고 소개했다. 벚꽃, 단풍나무를 좋아하는 나는 잔뜩 기대감을 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후쿠지를 향해 걸었다. 도후쿠지에 도착해서 티켓을 끊고 입장하자마자 단풍나무보다 수많은 인파가 먼저 보였다. 과연 이게 숨은 명소에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지면서 관광객이 많아졌나 보다. 교토의 단풍나무는 한국과는 조금 달랐다. 크기도 더 작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단풍의 색깔도 조금 더 붉은빛을 띠었다. 나무 아래 많은 단풍잎이 떨어져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 사진에서 보면 수많은 사람들일 일렬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여행 가면 사진촬영 하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그때는 한참 디지털카메라를 들.. 2018. 12. 11.
일본여행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금각사에서 밖으로 나왔을 때 점심시간이 되었다. 배가 고픈 우리는 가까운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다. 마침 눈앞에 우동집이 하나 있었다. 미리 알아보지 않고 바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지만 맛은 상당히 괜찮았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후 시민 이나리 신사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한국에서 우동을 먹을 때와 달리 굉장히 큰 새우가 들어가 있다. 살이 통통하고 튀김옷은 얇아 새우 맛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었다. 진한 국물은 새우튀김의 느끼함을 달랬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은 하늘. 일본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미세먼지 걱정에 시달릴 필요가 없었다. 평소에 한국에서 미세먼지 나쁨이 떠도 못 느끼고 살던 나였지만 일본 여행 중에 한국의 미세먼지의 심각성 을 깨달았다. 원래 불편한 것에서 편리하게 바뀐 것은 잘.. 2018. 12. 10.
일본여행 교토단풍 스타벅스 금각사 오사카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서 교토에 도착했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 바로 옆에 운 좋게 스타벅스가 있어서 카페인이 당기던 나는 스타벅스부터 가서 카페인을 충전하고 가자고 말했다. 일정이 타이트했던 우리는 너무 먹음직스러웠던 딸기 케이크를 뒤로하고 커피만 사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노르스름하고 바삭해 보이는 쿠키와 진한 맛이 느껴질듯한 말차 케이크. 딸기 케이크를 더 좋아하지만 다른디저트들도 굉장히 맛있어 보인다. 알록달록한 형형색색으로 비치된 디저트들. 한국에서 타르트 전문점 갔다가 실망한 경험이 있던 나는 비주얼에비해서 맛있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출국할 때 간사이 공항 스타벅스에서 저 딸기 케이크를 먹어보고 생각이 정말 바뀌었다. 달콤한 딸기의 향과 생크림 정말 너무 맛있었다.. 2018. 12. 9.
일본 오사카 여행 24시 이치멘 라멘 오사카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 라멘을 먹기로 해서 도톤보리에 있는 이치멘으로 향했다. 바깥에서 보는 외부 인테리어는 한눈에 봐도 일본 음식점 느낌이 난다. 처제의 말에 따르면 블로그 보면 모두들 맛있다고 하여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입구에 들어섰다. 조명이 켜져 있지만 약간 어두컴컴한 골목 같은 느낌의 나무 사이로 좁은 통로문을 지나면 바로 자판기가 있다. 라멘 주문은 자판기에서 할 수 있다. 한국도 자동화 산업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지만 일본의 자동화는 한국을 넘어서는 것 같다. 로봇 페퍼까지 생각한다면 한국은 그나마 다행인 건지... 아마 들어오면 많은 아르바이트자리가 없어질 것 같다. 이 통로를 지나가면서 라멘의 대한 기대는 더욱 커져갔다. 일본현지에서 라멘을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 빨간색 .. 2018. 12. 8.
일본 오사카 여행 현지인맛집 오코노미야끼 아베돈 하루카스300에서 야경을 보고 들뜬 마음에 지하철역 지하도에 있는 아베돈에 도착했다.여기에서도 인내의 시험은 끝이 나지않았다. 줄이 상당히 길고 입장하는 시간도 더디었다.그러나 한국어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점심에 먹었던 규가츠 '모토무라'는 거의 다 한국인이었던 반면에여기는 거의 일본인이었다. 처제는 여기는 오사카에서 살았던 사람이 현지인 맛집으로 추천해준곳이라고 했다.처제의 말대로 일본인밖에 보이지 않았다. 여기서는 1시간 이상 기다렸다. 너무 힘들고 괴로움 끝에 입장하였다.우리는 내기야끼, 치즈오므소바, 아베돈믹스 삿포로3잔 을 시켰다. 총 합계 금액이 5,020엔이 나왔다. 기다림끝에 먹은 맥주는 거품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오코노미야끼도 맛있었지만 정말 맥주가 너무 맛있었다.내가 지금까지 먹어.. 2018. 12. 7.
일본여행 오사카 야경 하루카스300 하루 카스 300은 백화점, 미술관,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 복합 쇼핑몰이면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타워 역할도 한다. 입장료는 어른 15,00엔 중고생 1,200엔 초등학생 700엔 유아(4세 이상) 500엔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365일 운영한다. 티켓 접수 시간은 오전 8시 5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다. 하루 카스 300에 도착했다. 엄청나게 넓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자세히 기억 안 나지만 약 30명 이상 탑승했던 것 같다. 엘리베이터는 16층에서 정차하였다. 처제가 표를 끊고 우리는 줄을 섯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인내의 시험이 시작됐다. 약 40분 이상 기다림 끝에 고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에 오르자마자 처제가 말했다. .. 2018. 12. 6.
오사카 여행 모토무라 규카츠 우리는 호텔 체크인을 끝내자마자 점심을 먹으로 도톤보리로 향했다. 이번 오사카 여행 설계를 담당한 처제는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 여기가 규가츠가 맛있다고 하였다. 처제 뒤를 졸졸 따라다니다보니 오사카 모토 무라에 도착하였다. 역시 맛집 명성대로 줄이 굉장히 길었다. 사실 나는 줄이 길면 아무리 맛있어도 안 먹는 사람이지만 처제가 혼자 총대를 메고 기다리겠다고 해서 아내와 나는 주변에 괜찮은 곳 없나 둘러보았다. 문 앞에 친히 한글로도 쓰여있다. 얼마나 한국 사람이 많이 오면 쓰여있을까 생각했다. 줄 서서 기다리던 곳에서 조금 더 깊숙이 올라가다 보면 모토무라 가 하나 더 있었다. 그러나 거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었다. 어딜 가든 맛 집은 굉장히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구나 새삼 느꼈다. 한국에.. 2018.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