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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11

진보와 빈곤 서평 저자 헨리 조지 최근에 영화 기생충에서 계급갈등을 보고 이 책이 더 읽고 싶어졌습니다. 책의 제목에서 진보는 기술의 발전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사람들은 기술이 발전하면 모두 행복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가난해지고 소외되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도 그렇습니다. 공장이 자동화되면 될수록 그곳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거기다가 안전하다고 생각한 서비스 업종까지 '키오스크(무인결제 시스템)'로 주문을 대신합니다. 심지어 일본은 '페퍼'라는 로봇이 사람처럼 친절하게 손님을 응대하며 주문까지 받습니다. 이처럼 기술 진보로 빈곤해지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가 흔히 어렴풋이 알고있던 용어부터 다시 명확하게 규정하고 시작합니다. 먼저 부의 본질부터 알아야 합니다. 부는 증권, 저당권, 약속어음, .. 2019. 6. 17.
알쓸신잡3 책추천 내 어머니 이야기, 통제불능, 침묵의봄, 밤하늘 아래 알쓸신잡3 최종회에서 편집된 부분중 아쉬웠던 장면을 선별해서 보여주었다.그리고 마지막에 출연자들이 책한권씩 추천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김상욱교수에게과학책 읽고싶은대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어요 뭐 읽어야 할까요?라고 많이들 물어본다고 한다.그럴때 추천해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원더풀 사이언스는 지식이 아니라 태도다라는 이야기를아주 극명하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 김상욱 교수 추천책 원더풀 사이언스 나탈리 앤지어는 특유의 유려하면서 시적인 문체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과학 작가이다. 작가는 이번 작 '원더풀 사이언'』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과학의 전체 세계에 도전한다.저자는 세포와 DNA의 크기도 구분 못한다. 심지어 고래가 포유류인지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사회의 과학 문맹을 개탄하면서 이 책을.. 2018. 12. 15.
알쓸신잡3 강화도 신미양요 병인양요 젓국갈비 고인돌 뉴트로카페 ◆ 젓국 갈비알쓸신잡 3 강화도 편은 젓국갈비의 유래로 시작하였다. 젓국 갈비의 유래는 몽고에 대항하기 위해 고려 왕실의 수도를 개성과 가까운 강화도로 옮기고, 왕에게 진상할 음식으로 강화의 특산물을 모아 대접할 음식을 만들게 되었다. ◆ 고인돌고인돌은 전 세계의 40~60%가 우리나라에 있다. 고인돌 제작과정은 아래와 같다. 1. 인근 바위에서 돌을 채석한다. 2. 통나무를 아래 깔고 돌을 운반한다. 3. 땅을 파고 받침돌을 세운다. 4. 받침돌 주변에 흙을 쌓아 덮개돌을 끌어서 올린다. 5. 흙을 치우고 장례나 제례를 지낸다. 고인돌을 만든 원인을 추측하자면 당시에 계급제도, 사회 조직이 이미 형성되어있었고, 아무나 주인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많은 부족들이 있었을 것이고 권력을 과시하거나 종교적인.. 2018. 12. 8.
알쓸신잡 서산당진 유시민 한우목장 심훈기념관 한우목장은 동글동글한 야산의 나무들을 다 깎아버리고, 초지를 조성하여 소를 키우고 있다.한우목장은 전 국무총리 김종필이 5.16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이인자 자리에서 밀려나서 국가 산업을 이유로 69년에 '삼화 목장'을 건설했다. 80년대 5.18이후 전두환이 정권을 잡고 '권력형 부정축재자 1호'로 김종필을 지목했다. 삼화 목장 소유를 부정부패의 결과물로 선언하여 국가에 헌납했다. 헌납 받은 재단 이름을 지도자 육성장학 재단으로 바꾸고 1982년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을 사장으로 임명하였다. 민주화 이후 소유권이 농협으로 이전되고 지금은 '한우개량사업소'라고 부른다. 지금 키우는 우리 소의 아빠는 다 여기서 키운다고 한다. 한우 씨 수소 일람표를 보고 정액을 주문한다고 한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2018. 12. 1.
알쓸신잡3 서산당진 김영하 해미읍성 개심사 만유인력의 법칙은 간조와 만조가 지구에 작용하는 중력과 원심력 때문에 발생한다. 즉, 지구의 물이 달에 끌려가서 생기는 것이다. 이번 수능에 나온 31번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지구에 작용하는 원심력과 인력 두 힘 때문에 지구의 바닷물은 힘이 끌어당기는 쪽으로 이동한다. 물이 많은 쪽은 만조, 물이 적은 쪽은 간조다. 알쓸신잡 팀은 저녁 식사 토크 때 조개구이를 먹었다. 연탄불에 조개를 굽는 장면이 나오는데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안 먹은 지 오래돼서 티브이에서 조개를 보니 먹고 싶어졌다. 언제 한번 먹으러 가야겠다. 알쓸신잡팀 중 김영하 작가와 김상욱 교수는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 방문했다. 우주가 원자보다 작았지만 빅뱅이일어나면서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온도가 내려간다. 마치 수증기가 물이.. 2018. 12. 1.
알쓸신잡3 부산 최민식갤러리 가야의흔적 임나일본부설 방사능 알쓸신잡팀 중 유시민 작가와 유희열은 제일 먼저 최민식 갤러리에 방문하였다.최민식 사진작가의 거의 모든 피사체가 모두 가난한 사진이다. “가난한 사람을 찍었는데 가난이 보이는 게 아니고 사람이 보여요.” 유시민 작가가 최민식 사진작가의 작품을 보고 한말이다. "새마을 운동을 통해 근대화를 주도하던 정부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의 사진을 찍는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았죠" "독일, 프랑스 등 7개국에서 사진 전시회를 열어 극찬을 받았는데, 정작 저는 정부가 여권을 내주지 않아 참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이 땅에서 소외받는 가난한 이들에게 내 모든 애정을 쏟았다. 50여 년 동안 어둡고 고단한 사람들을 렌즈에 담았다" "당신의 명예를 위해 그들의 가난을 이용한 것은 아닙니까?" 최민식 작가는 대답했다. "나는.. 2018. 11. 24.
알쓸신잡3 6.25전쟁 장기려박사 애드윈 허블과 르메르트 유시민 작가에 의하면 메밀을 구할 수는 없고 근데 냉면은 먹고 싶고 대체 음식으로 만든 것이 밀면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1.4후퇴 때 피난민이 부산으로 많이 내려왔지만 메밀이 없어서 메밀 음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유시민 작가와 유희열은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그러나 국밥 먹다가 갑자기 임마누엘 칸트가 소환되었다. 유시민 : 끌림에 그냥 끌려가서 살면 큐대로 치면 굴러가는 당구공이랑 똑같다고 자기가 욕망의 주인이 아니고 욕망의 종이 된다고,즉 욕망의 이끌림대로 사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칸트에 의하면 행복하기 위해 행복해질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행복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두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첫번째가 정언명령이다.스스로 세운 준칙에 따라 행동하되, 그 준칙이 보편적 법칙이 될수 있어야 한대... 2018. 11. 17.
알쓸신잡3 강원도 원기의역사와 원효대사 강원도가 정서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속초는 6.25전에 북한 땅이었었다. 제주, 부산, 양양 국내 3대 서핑 스팟이다. 죽도해변 38선 휴게소 중심으로 해서 곳곳마다 서퍼들이 있다. 서퍼들은 파도를 알려주는 앱을 보고 파도가 좋은 날 먼 거리에서 살고 있어도 강원도에 올라와 즐긴다. 김영하 작가는 부기 보드 또는 스탠드 업 패들 보드를 즐겨탔다고 한다. 김영하 작가는 서핑에서 파도 타는 것을 인생의 비유했다. 좋지 않은 파도가 오면 보내고 기다리고 좋은 파도가오면 그 파도를 타고 인생도 운이 좋으면 그 운을 타고 운이 좋지 않으면 기다리면 된다고... 분단의 상징 38선 그 바로 아래 자리 잡은 박물관 DMZ 박물관. 사소한 일로 무력충돌을 막기 위해 남북에서 완충지역을 만들었다. 비무장지대 (DMZ.. 2018. 11. 10.
알쓸신잡3 유시민, 김영하, 한나 아렌트, 히틀러 바르덴에서 프랑스 구르 수용소로 6000명을 보냈다. 아인슈타인도 유대인이었다.아인슈타인은 베를린 대학 교수였는데 학생들은 아인슈타인에게 돌을 던지면서 유태인이라고 배척하였다.김상욱 교수가 말하길 독일인들의 철두철미함이 사람을 죽이는데 더큰 비극을 불러왔다고 했다. 예를들면내일 이동 해야되니까 몇시까지지 집합하라고 지시한다. 자발적으로 나온사람들은 독일군들이 기차에 태워 수용소로 보낸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독일인들은 관리할때 문서를 만들어둔다. 문서에 집합해야할 인원이 1000명인데 900명만 나오면 아직 100명은 어딘가 숨어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독일군들은 마을을철조망으로 다 감싼 다음에 밤이되면 독일군이 집안으로 들어가서 모든 사방을 청진기로 짚는다. 사람 숨소리나기침소리가 들리면 바로.. 2018. 10. 27.
알쓸신잡 시즌3 그리스편 2회 안티키테라 라는 곳에서 침몰한 배 한 척이 발견되고 그곳에서 이상하게 생긴 유물 하나가 있었으니 둥근원반 모양의 청동 덩어리들 바로 안티키테라 기계이다. 3D X-ray 단층기술(사물을 투사하여 살펴보는 기술)을 이용하여 살펴보니 수많은 글자가 적혀있고 이 톱니바퀴들이 무슨 뜻일지 연구를 해봤더니 천체의 주기를 예측 가능한 기계였다. 이때, 우리는 삼국시대가 정립도 안된 시기였고 하니 너무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과거에는 왕을 상징하는 태양을 가려버리는 일식은 국가의 가장 불행한 일이다. 일식이 오면 백성이 불안하기때문에 동요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왕이 미리 예언을 하는 것이다. 일식이나 날씨를 미리 예언함으로써 백성들에게 신적인 존재처럼 보일 수 있다. 조선시대에도 조선의 시간에 맞게 만.. 2018.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