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범1 상상력과 묘사가 필요한 당신에게 저자 조동범 어느 날 교보문고에 갔다가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쳤다. 그 자리에 서서 이 책을 구매할까 말까? 결정하기 위해 10-20분 정도 책을 읽었다. 그러다 내가 읽었던 소설 '콜 24'에 수록되어 있는 시 '저수지'의 저자란 걸 알게 되었고, 나를 사로잡는 문장들도 꽤 있어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책의 시작은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설명한다. 글을 쓸 때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원칙이 '지배적인 정황'이다. 지배적인 정황은 글 속의 장면이나 사건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감동적이라거나 멋있는 글이라고 생각하거나 전율을 준다거나 할 때의 감각이다. P12. 글이란 꾸미려고 무언가를 덧대면 뻔한 표현을 하게 되며 감정과 생각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감각적인 글에는 감정적인 부분도.. 2019.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