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론1 프랑스 철학 장폴 사르트르의 타자론 사르트르에 따르면 나도 주체이고 타자도 주체입니다. 다시 말해 나도 타자도 모두 미래를 향해 자유롭게 실존하면서 각자의 본질을 만들어 갑니다. 그런데 타자는 그의 시선을 통해 출현하자마자 나의 이러한 '기투'를 방해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시선을 통해 나를 객체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타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일자 철학에서 '일자'는 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나오고 들어가는 단 하나의 절대자, 세상 모든 것의 제1의 원칙을 의미하는 형이상학적 개념이다. 이와 같은 의미를 가진 이 개념은 기독교의 신 개념과 결합되고, 코기토를 내세운 데카르트 이후에는 사유의 주체인 인간 개념, 특히 '나'와 결합됩니다. ◆타자 '타자' 개념을 사용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일반적으로 '타자'는 인격으.. 2019.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