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1 전자책 리뷰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저자에 의하면 암울한 현실에 좌절한 젊은이들이 자각몽을 현실도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런저런 자각몽 꾸는 법이 넘쳐나고, 조회수가 10만을 넘는 자각몽 관련 스마트폰 앱도 나와 있을 정도 입니다. 자각몽이 원래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같은 질병의 정신치료법임을 상기해볼 때, 오늘의 이십대들을 압박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우울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합니다. 승자독식 사회에서 더 암울하게 변해버린 이십대들은 다소 과격하게 말하자면 괴물이 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되었습니다. 부당한 사회구조의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로서 그런 사회구조를 유지하는 데 일조합니다. 지금 이십대들이 보여주는 삶의 지향이나 행태는 획일화된 외골수로.. 2019.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