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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인문학

우리가 알지 못한 유럽의 속살 저자 원종우의 조금 삐딱한 세계사

by 워니의서재 2018. 8. 31.



이 책은 보통의 역사 책과 달리 유럽의 좋은 면만 


나열하지 않고, 그 뒤의 어두운 면을 더 자세하게 다루었다.


중세시대 부터 제국주의까지 근대로 오기까지 


많은 희생이 있었고, 이제 먹고 살만해지니까



과거의 흔적을 지우고 자유와 평등을 외치고,


교양인, 신사, 매너, 박애주의 등으로 포장하여


역사를 공부하지 않으면 유럽에 대한 환상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환상을 산산이 부숴버린다.



"통치의 기본은 디바이드앤 룰이다."


"유럽인의 뿌리 깊은 유대인 혐오의 바탕에는 

이런 종교적인 이유도 깔려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어디에서 살고 있든 "유대교"로 정체성을 


지켜왔기 때문에 가톨릭을 국교로 내세워도 믿지 않았고, 


그 시대에 종교는 곧 세금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세금을 걷을 수 없었다.



고리대금업은 성스럽지 못하고 악한 것이기 때문에


금융산업을 유대인들이 도맡아서 하게 되면서


유대인들 중에 부유층이 많이 늘어나게 되고,


그들을 미워하는 유럽인들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갈등을 부추겨서 혐오하게 만든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외국인 노동자, 난민, 남녀 갈등, 지역갈등 등


아직도 많은 갈등이 있고, 조그마한 갈등이 있을 때


기득권 세력은 그것을 이용해서 더욱더 갈등을 심화시킨다.




과거의 역사만 봐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역사 어딘가에 시대만 다를 뿐 비슷한 예는 항상 존재한다.


역사에 있었던 일을 현재에 대입을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지금 일어나는 현상이 앞으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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