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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2

책 리뷰 한강작가 흰 인간의 삶은 빛과 어둠이 같이 공존하지만 많은 미디어에서는 빛만 강조하고 어둠은 잘 보여주지 않는다. 많은 미디어 프로그램들이 고난과 역경 후엔 행복이 오는 구조로 끝이 난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은 "흰"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어둠을 더 중심적으로 다룬다. 2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아기를 살리려고 부모님은 갖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두 번째 사내아기도 조산한다. "태어났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나"라는 구절에서 죽음과 탄생이 교차한다. P118 잔혹함, 슬픔, 절망, 더러움, 고통보다 먼저, 당신에게는 깨끗한 것을 먼저, 그러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종종 캄캄하고 깊은 거울 속에서 형상을 찾듯 당신의 눈을 들여다봤다.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한테는 좋은 것만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 2018. 8. 31.
맨부커 수상작 줄러이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입니다." 1부에서는 노인이 된 주인공 토니 웹스터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학창시절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 애인 베로니카와의 연애똑똑한 친구 에이드리언과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에서는 주인공의 애인이었던 베로니카 엄마사라포드가 보낸 편지가 도착하였다.토니웹스터 에게 유산을 상속받으라는 내용이었다. 돈은 은행으로 송금 받고, 남겨진 유산 중에 한 개가 딸의 소유로 되어있어서 유산을 받기 위해 베로니카를 만나면서 1부에 왜 토니의 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2부에서는 과거의 알던 베로니카와 만나면서 시작되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충동적으로 결정한 다음, 그 결정을 정당화할논거의 하부구조를 세운다. 그런 후, 그그렇게 만들어진.. 2018.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