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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소설

맨부커 수상작 줄러이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by 워니의서재 2018. 8. 31.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입니다."


1부에서는 노인이 된 주인공 토니 웹스터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 애인 베로니카와의 연애

똑똑한 친구 에이드리언과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에서는 주인공의 애인이었던 베로니카 엄마

사라포드가 보낸 편지가 도착하였다.

토니웹스터 에게 유산을 상속받으라는 내용이었다.




돈은 은행으로 송금 받고, 남겨진 유산 중에
한 개가 딸의 소유로 되어있어서
유산을 받기 위해 베로니카를 만나면서 


1부에 왜 토니의 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2부에서는 과거의 알던 베로니카와 만나면서
시작되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충동적으로 결정한 다음, 그 결정을 정당화할
논거의 하부구조를 세운다. 그런 후, 그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를 상식이라고 한다."


나의 과거기억과 타인의 과거기억은 다를수도 있다.

우리는 평소에 그것을 간과하고 살아간다.

3년~10년사이 오랜기간 못보고 지내다가

다시 만났을 때 과거의 있었던 일을 대화해보면
나의 기억과 타인의 기억이 너무 달라서 언성을 높이거나
당황스러운 적이 여러 번 있다.


"새로운 기억이 느닷없이 나를 엄습했을 때

마치 시간이 거꾸로 흐른 것만 같았다."

"시간은 그들이 아니라 나를 비판하고 있었다."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가 노년에 찾아와서

주인공 토니 웹스터를 옥죄었다.



과거의 기억은 새로운 경험이 계속 축적되면서
기억에 경험을 계속 더하다 보면
과거의 일은 현재의 나의 자아로 기억을 편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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