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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소설

책 리뷰 소설 헝거게임

by 워니의서재 2018. 8. 31.





민주주의가 시작된 기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보면 정말 짧은 기간이다. 


소설에서는 다시 전쟁이 일어나고 폐허가 되었을 때 무슨 일 일이 일어날까? 


생각하다가 극단적으로 갔을 때 어떻게 될지 작가의 상상력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의 현대사회에 빗대어봐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국되고 

"캐피톨"이라는 이름의 도시가 생기고 모든 부는 이곳에 집중된다. 

"현재에도 부는 메가시티에 집중되고 지방이나 시골로 갈수록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아서 인력난에 시달린다." 

13구역에서 아이들을 두 명씩 데려가 서로 죽고 죽이게 하고 


그 모습을 TV 쇼로 생중계한다.

"한참 경제 성장기인 1970~1990년대에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와 서로 경쟁하며, 낙오가 된 사람 중엔 파산하거나 


자살한 사람도 있다. 반면 일부 부자가 된 사람은 


성공신화 스토리로  신문이나 TV에도 많이 소개되었다."  


성공신화 스토리까지 가는 과정에서


본인이 의도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올라가는 사람있으면


내려가는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이


성공할수 없는게 현실이다.


헝거게임 에서 모든참가자를 죽이고 우승한 참가자는 


현시대의 성공신화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묘사되었다.


반면 헝거게임에 참가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참가자는


현시대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들로 묘사되었다.


요즘 TV에서 방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쇼미더머니 같은 프로그램들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다.


현재의 과도한 경쟁 사회 시스템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묘사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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