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역사1 우리가 알지 못한 유럽의 속살 저자 원종우의 조금 삐딱한 세계사 이 책은 보통의 역사 책과 달리 유럽의 좋은 면만 나열하지 않고, 그 뒤의 어두운 면을 더 자세하게 다루었다. 중세시대 부터 제국주의까지 근대로 오기까지 많은 희생이 있었고, 이제 먹고 살만해지니까 과거의 흔적을 지우고 자유와 평등을 외치고, 교양인, 신사, 매너, 박애주의 등으로 포장하여 역사를 공부하지 않으면 유럽에 대한 환상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환상을 산산이 부숴버린다. "통치의 기본은 디바이드앤 룰이다." "유럽인의 뿌리 깊은 유대인 혐오의 바탕에는 이런 종교적인 이유도 깔려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어디에서 살고 있든 "유대교"로 정체성을 지켜왔기 때문에 가톨릭을 국교로 내세워도 믿지 않았고, 그 시대에 종교는 곧 세금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세금을 걷을 수 없었다. 고리대금업은 성스럽.. 2018.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