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네카와 고타로1 책 리뷰 쓰네카와 고타로 야시작가의 금색기계 금색기계는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동양적인 판타지 소설같은 느낌을 준다. 비극적이라면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인간들이 에도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시점은 갑자기 과거로 갔다가 현재로 오고 뒤죽박죽 교차하면서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구조다. 구마고로 다른 사람의 미래를 점치는 힘은 없다. 날씨도 못 맞힌다. 그러나 살의를 읽어내는 능력은 있다.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상대가 그 마음을 아무리 감추어도 알아차린다. 그에게 경고하듯 그사람의 몸에서 불꽃이 팍 튀고, 피어오르는 검은 안개가 보인다. 하루카 고통스러워하는 자에게 죽음을 선사한다. 그것은 특별한 힘이 아니다. 하려고만 한다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다. 물에 적신 천으로 코와 입을 막아서 질식시키면 된다. 그러나 하루카 손에 죽는 사람은 고통에 .. 2018.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