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자역학2

어벤져스 엔드게임 결말 줄거리 리뷰 (스포주의) 김영하 작가 신간 '여행의 이유'를 인용 리뷰를 시작합니다. 김영하 작가에 의하면 소설과 여행이 닮아있다고 합니다. 여행은 분명한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이는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설렘과 흥분 속에서 낯선 세계로 들어가고, 그 세계를 천천히 알아가다가, 원래 출발했던 지점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게 되고, 독자와 여행자 모두 내면의 변화를 겪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11년 동안 시리즈로 개봉하던 '어벤져스'의 마지막 편 '엔드게임'을 봤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마치 11년 동안의 '여행'을 끝마친 느낌이었습니다. 여행과 소설이 닮아있듯 영화도 여행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행을 보는 동안은 나라는 존재를 잊어버리고 낯선 세계로 들어가 탐험합니다. 이제 저는 11년동안의 여행을 끝내고, 새로운 마.. 2019. 4. 25.
철학 결정론과 운명론 그리고 양자역학 결정론은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운명론과 결정론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엄연히 다릅니다. 운명론은 내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미래가 바뀌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나 소설에서 누군가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것을 미리 알게 되었을 때, 자동차만 피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자동차가 없는 바다 해변으로 데려갑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익사해서 죽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운명론입니다. 이미 정해진 운명은 무슨 짓을 해도 바뀌지가 않습니다. 어차피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니 나는 무얼 해도 바뀌지 않고 그냥 주어진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정론도 이미 미래가 정해져있다는 것에는 동일합니다. 영국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결정론을 당구에 비유합니다. 한 사람이 흰 공을 쳐서 .. 2019.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