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령공주1 미야자키 하야오 원령공주 결말 줄거리 리뷰 처음 원령공주를 봤을 때 고등학교 때라서 감독이 말하려는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그저 미야자키 하야오 만화가 재미있어서 봤던 것 같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고 책을 읽다가 스피노자 사상을 읽을 때 갑자기 원령공주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스피노자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자연이라고 했다. 신은 곧 자연이다. 스피노자는 존재하는 만물에서 신을 보았고, 신에게서 만물의 존재를 봤다. 세계가 신 안에 있다고 했다. 유일한 실체가 있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이 거기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 '하나'를 간단히 실체라고 하고 때로는 '신'이나 '자연'이라고 불렀다. 원령공주 스토리는 대략 이러하다. 맨 처음 시작은 나무가 막 쓰러지면서 재앙의 신 멧돼지가 달리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재앙의 신 멧돼지 몸속.. 2018.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