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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뒤에숨은심리학2

보고싶은 것만 보는 ‘확증편향’ 우리가 선택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잘못된선택으로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은 우리의 무의식에잠재되어 있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때문이다. 확증 편향은 자신의 신념이나 기대와 일치하는 정보는쉽게 수용하지만, 신념과 어긋나는 정보는 그것이아무리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라도 무시하거나거부해 버리는 심리적 편향이다.“거봐, 내 말이 맞잖아.” 하면서 남의 말은절대 안 듣는 똥고집을 말한다. 어떤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신념이나 생각, 주장을 확인시켜주거나확증해주는것으로 보이는 증거나 정보에 더 무게를 둔다. 그뿐만 아니라 그런 증거들을 더 잘 알아차리고,더 잘 찾고, 더 활발하게 찾는다. 신문을 봐도 서점에가도 그와 관련된 자료들만 유난히 눈에 잘 띄는 것이다. 이.. 2019. 3. 7.
결정장애를 처음 사용한 올리버 예게스 ‘결정 장애indecisiveness’라는 용어는 저널리스트올리버 예게스가 쓴 《결정 장애 세대》에서 처음 사용했다. 1980년대에 태어나19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젊은 층을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들에게는 확신이 없다. 그래서 그들이 가장 많이하는 말도 “May be!”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결정 장애’정도가 될 것이다. 이 세대들은 어떤 물음에도분명한 대답을 잘하지 못한다. “글쎄.” “아마도.” “그런 것 같아.”와 같은 모호한말로 대답을 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한 곳에 정착하지도 못하고 한 가지일에 제대로 집중하지도 못한다. 기성세대는 이들에 대해 ‘나약하다’, ‘우유부단하다’,‘결단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지만 예게스는 개개인의나약함 때문이라기보다는 급격한 사회 변화.. 2019.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