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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철학심리학

심리 조작의 비밀

by 워니의서재 2018. 8. 31.





사람은 어떻게 세뇌되는가?


세뇌의 기본은 사람을 외부 세계와 격리시키고 

외부 사람과도 말 한마디 나눌 수 없는 

고독하고 단절된 상태에 있게 만든다.

터널 안을 혼자 걸어가듯 정신적 시야협착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사이비 종교, 다단계, 테러단체 등을 보면 이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

그들은 합숙하면서 외부정보를 차단시킨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뇌를 지치게 만들어서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정보를 과잉으로 주입해서 처리능력을 넘어서는 상태로 만든다.

뇌의 처리능력이 저하되면 주체적인 판단 능력 또한 저하된다.

한가지 예로 영업사원 큰 목소리로 빠르게 말하면서 


물건을 파는 행위도 정보를 계속 주입시킴으로써 상


대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빼앗고

수동적인 상태로 만들어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든다.

이것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쏟아지는 뉴스, 정보 과잉 현대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대인들은 수많은 정보를 보고 그것을 자신의 의사라고 착각하며 


수동적으로 남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 하게 된다.

이때,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성이 없으면 


"전체주의의 망령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회적 갈등은 점점 더 커져간다."

또한 선이냐? 악이냐? 결말을 지으려는 결벽성이 극에 달하고

독선적인 과잉반응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여 주체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 이외에

과거의 역사에 비춰보아 판단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해보고,

과연 이 생각이 나의 생각인가? 계속해서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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