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44

조선좀비 창궐 결말 줄거리 리뷰 조선시대에 좀비가 나온다니까 굉장히 신선한 소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일단 예매했다. 이전까지 이런 영화가 없었고, 배우 캐스팅 또한 괜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재는 굉장히 좋았으나, 잘 살려 내지 못한 느낌이다. 영화 내내 클리셰가 많았고 억지스러운 설정으로 이야기가 잘 연결되지 못하는 느낌이다. ※클리셰 : 영화, 노래, 소설 등의 문학이나 예술 작품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나 이야기의 흐름 등을 뜻한다. 약간 활용한다면 익숙한 내용으로 친근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과도한 사용은 자칫 작품을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가 된다. 솔직하게 영화 전반의 궁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냥저냥 재미있게 보았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지나친 설정은 점점 몰입감을 떨어뜨렸다. 영화에서는 좀비와 흡사한 .. 2018. 10. 26.
미야자키 하야오 원령공주 결말 줄거리 리뷰 처음 원령공주를 봤을 때 고등학교 때라서 감독이 말하려는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그저 미야자키 하야오 만화가 재미있어서 봤던 것 같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고 책을 읽다가 스피노자 사상을 읽을 때 갑자기 원령공주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스피노자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자연이라고 했다. 신은 곧 자연이다. 스피노자는 존재하는 만물에서 신을 보았고, 신에게서 만물의 존재를 봤다. 세계가 신 안에 있다고 했다. 유일한 실체가 있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이 거기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 '하나'를 간단히 실체라고 하고 때로는 '신'이나 '자연'이라고 불렀다. 원령공주 스토리는 대략 이러하다. 맨 처음 시작은 나무가 막 쓰러지면서 재앙의 신 멧돼지가 달리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재앙의 신 멧돼지 몸속.. 2018. 10. 7.
미야자키 하야호 하울의 움직이는 성 결말 줄거리 산업혁명 이후 세계대전으로 사람들이 고통받던 시대 주인공 하울과 소피는 그시대와 비슷한 시대에 살고 있다.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노인들이고, 그 전쟁으로 희생하는 사람들은 젊은이들이다." 역사를 봐도 노인들은 전쟁에 참여하는 경우는 극히 소수이다. 대부분 전쟁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쪽이다. 하울은 죽음을 무릅쓰고 전투에 참여한 희생당한 남자아이 소피는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대기 위해 노동력으로 하루 종일 모자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나온다. 그시대를 살아가던 젊은이들은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고 시대가 부여한 가치관을 굳게 믿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피는 마녀의 저주에 걸려 할머니가 되지만 잠을 자거나 꿈을 꿀 때 혹은 본인 내면에 있던 자기 생각을 표현하면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2018. 9. 9.
쥬라기 폴른 킹덤 결말 줄거리 인간의 이기심과 호기심으로 창조된 세상 쥬라기 월드 화산 폭발 때문에 공룡이 멸종 위기에 처한다. 보호단체에서 정부에 요청해보지만 정부에서는 개인기업의 문제를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주인공과 보호단체가 뭉쳐서 공룡을 탈출 시킨다는 줄거리다. 인류의 그릇된 욕망으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불필요해지면 방임하는 모습은 지금의 이기적인 사람들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비슷하다. 화산이 폭발하는 도중에 미처 구조하지 못한 공룡 한 마리가 애타게 서있는 장면이다. 위의 섬에 버려진 공룡을 보면서 빙하에 위태롭게 서있는 북극곰이 생각났다. 인간의 그릇된 욕망으로 환경과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현시대를 경고 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봤다. 2018.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