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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정리의 힘 요약 서평 독서 후 읽은 책을 정리할 때 시간이 오래 걸려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다. 요즘 회사에도 일이 많아서 퇴근이 늦는 경우도 많고, 운동까지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아무리 바빠도 꾸준히 책을 읽고 노트에 정리했지만 정작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했다. 집에 오면 컴퓨터를 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한번 무너진 습관을 다시 돌리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방법이 필요했다. 이 책을 읽고 보통의 책들은 한 장 요약으로 마무리하고, 감명 깊은 책들만 따로 분류해서 발췌 후 필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책에는 '20자 공부법 프레임 워크'라는 정리방법이 나온다. 내가 배운 지식을 핵심만 요약해서 20자 내외의 문장으로 정리하는 기술이다. 우선 책을 읽기 전에 목적을 분.. 2019. 12. 22.
헤르만헤세 시집 사라진 소리 언제였던가 어린 시절에 나는 목장을 따라 걷고 있었다. 그때, 아침 바람에 노래 하나가 조용히 실려 왔다. 푸른 공기의 소리였든가 또는 무슨 향기, 꽃향기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달콤한 향기를 풍기며 어린 시절을 영원토록 울리고 있었다. 그후 나는 그 노래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것이 지금 요 며칠 사이에 비로소 가슴속 깊은 곳에서 살며시 다시 울리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는 모든 세상 일이 아무렇든 좋고 행복한 사람들과 처지를 바꾸고 싶지도 않다. 귀를 기울이고 싶을 뿐. 향긋한 소리가 흐르는 것을 마치 그때의 소리인 양 귀를 기울이고 조용히 서 있고 싶을 뿐. 만발한 꽃 복숭아나무에 꽃이 만발했지만 하나하나가 다 열매가 되지는 않는다. 푸른 하늘과 흐르는 구름 속에서 꽃은 장미빛 거품처럼.. 2019. 7. 10.
내가 글을쓰는 이유 작가의 진심이 느껴졌다. 글쓰기의 동기부여용으로 괜찮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를 먼저 읽고 있어서 그런지 책의 플롯은 다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비슷하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가 외국 작가가 쓴 책이라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는 면이 있는 반면에 이 책은 한국작가가 써서 한국과 정서가 잘 맞는다. 2018. 9. 1.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 나는 행복한 불량품 입니다 저자의 새로운 신간이다. 작가의 경험과 마르크스 자본론을 토대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돈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는 인간도 하나의 규격품으로 강요받는다. 모든 가치의 중심은 돈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선 스펙도 좋아야 하고 튀면 안 되고 충성도 또한 높아야 한다. 저자는 불량품으로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계속해서 설득한다. 돈보다 원하는 취미나 직장을 얻어서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어 삶을 살아간다 해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작가의 경험으로 말해주고 있다. "아래 문장은 책에서 인상 깊은 문장만 발췌" 아내가 가사도우미로 남의 자식 봐주고 남의 밥그릇 닦아주면 부인이 일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내가 자기 자식을 돌봐주고 밥그릇 닦아주면 부인이 집에서 논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8.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