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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엘리시움 줄거리 결말

by 워니의서재 2019. 2. 3.


선택받은 인류 단 1%만 살수 있는 곳 '엘리시움'

주인공 맥스는 로봇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로봇은 모두 엘리시움으로 보낸다.

노동자들이 지구에서 열심히 일한 노동의 대가는
모두 엘리시움이 누리는 불공정한 사회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커피가 유명한 나라에서
재배한 커피는 흔히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들이 굉장히 많은 양을 소비한다. 정작 커피를 재배한
나라에서는 커피 사먹을 돈을 가진 사람이 별로없다.


주인공 맥스는 엘리시움으로 가고싶은 꿈을향해 열심히 일한다.

지금도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남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엘리시움의 시민권처럼 장벽으로 막혀있다.

맥스는 방사능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게 작업하던 중
방사능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하고 만다.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을위기에 처한다.
지구와 엘리시움의 과학기술은 거의 10배이상 차이가 난다. 
엘리시움에서 치료 받으려면 엘리시움의 시민증이 있어야 한다.

맥스가 엘리시움에 가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지구에서는 그냥 죽는거외에 방도가 없다.
영화속에 로봇공장은 로봇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 
그 의미는 노동자의 몸값이 로봇보다 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도 선진국에서는 왠만한 병은 다 치료가 
가능하지만 아프리카나 남미에 가면 병에걸리면
굉장히 비싼 의료비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고 죽는 국민들이 아직도 많다.

맥스는 평소 친분이 있는 공돌이에게 편법으로
시민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시민증을 만들어 주는 대신 우리도 함께 엘리시움에 갈수 있게
'엘리시움' 을 유지하고 있는 시스템을 리셋 해달라고 한다.

맥스는 자신의 몸을 개조시켜 인조인간으로 재탄생
하게되고 엘리시움에 가기위해 사람들과 협력한다.
결국 엘리시움에 가게되고 시스템은 리셋된다.
지구에서 온 사람들이 시민권을 얻게되고 영화가 끝이난다.


이 영화는 러시아혁명이 일어났을때와 과정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극심한 굶주림으로 더이상 갈곳 없는 민중들이 죽기살기로 기득권의 1%의
계급을 무너뜨리고 공산주의국가가 되었던 역사와 닮아있다.


영화는 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지면 사회 갈등이
고조되고 결국 폭발하게 되면 혁명으로 시스템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미래에서 보여주고 있다.
지금 과거의 역사를 돌아봐도 현재와 비슷한 측면인 많은 것을
볼수 있듯이 미래에도 크게 다를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닐블롬 캠프' 감독은 미래에 4차산업 혁명을 거치고도
상류층들만 눈부신 과학기술의 혜택을 받는다면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에도 그 시스템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붕괴할것이라고 말하는것 같다.


4차산업 혁명으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지금 한참 논의중인 '기본소득'제도가 있다.
암울한 미래가 오기전에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기본소득제도가 합당하지 않다면 다른방안을 빨리
찾아 준비하는 것이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오지않게
대비할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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