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알리타 배틀엔젤 리뷰 줄거리 결말

by 워니의서재 2019. 2. 6.




알리타의 인물 관계도




●줄거리 요약


때는 26세기 굉장히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세계 배경입니다.

모두가 갈망하는 공중도시 '자렘'은 피라미드 최상위층들이

사는 부유한 도시입니다. 이곳은 '노바'라는 지도자가 다스립니다.



치안이 엉망이라 수많은 범죄로 들 끓는 도시는

범죄자들에게 현상금을 붙이고 헌터사냥꾼들은 그런 범죄자들을 잡아

돈을 벌고 도시는 치안을 유지합니다.

고철도시는 300년전 '대추락'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한 도시에 모여 살고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언어가 존재합니다.



의학박사 이도는  고철 더미 속에 버려진

온전하지 못한 몸으로 버려진 알리타를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연구실로 데려와 수리하고,

알리타는 깨어나게 됩니다.



깨어난 알리타는 이도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알리타의 뇌속에는 온전히 기억이 있지만 아웃풋이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경험했던 비슷한 경험을 할때에만 단편단편 기억이 떠오릅니다.

기억이있음에도 떠올릴수가 없는 알리타는 모든 것을

신기하고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깨어나자마자 먹은 오렌지가 제일 맛있다고 하는 알리타는 남자친구 휴고를

만나 초콜릿을 먹게되고 이제 초콜릿이 가장 맛있다고 말합니다. 

알리타는 사이보그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을 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알리타는 아이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세계관은 '성선설'을 따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성선설은 맹자가 주장한 이론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은 착하게 태어나지만

주변환경과 경험으로 악해진다는 이론입니다.



알리타는 의도치 않게 적들과 전투하는 순간에 자꾸

과거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도는 알리타의 과거를 이미

알고있었지만 딸처럼 생각했던 알리타를 지키고 싶었던 마음에

가르켜주지 않고 숨기고 지냅니다. 그러나 남자친구 휴고는 알리타의

기억을 되찾을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줍니다.



너무 순수한 모습에 점점 휴고는 알리타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알리타는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내 몸이 기계인데도 사랑할수 있어?"

휴고가 대답합니다. 

"넌 내가 본 사람중에 가장 인간적이야"



많은 미래학자들은기계와 사람의 몸이

섞여 살아갈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대가 오면 기계와 인간의 몸이 섞여도

순수 인간의 몸과 사이보그가 사랑에 빠질수 있을지

너도 생각해봤니?라고 질문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알리타의 남자친구 휴고는 특별한 이유없이

맹목적으로 공중도시'자렘'에 가고 싶어합니다.

휴고는 자렘에 가기위해 무슨짓이든 해서

돈을 벌다가 알리타의 순수한 마음을 보고

마음을 돌리게 됩니다. 아마도 결정적인 장면이

알리타가 너를 위해서 내 심장도 줄수 있다는 장면에서

휴고의 눈빛 연기가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인것 같습니다.



알리타 때문에 마음을 바꾸게 된 또 한 사람 이드의 부인 시렌입니다.

시렌의 이마에 있는 표식은 '자렘'사람이라는 표식입니다.

이드의 이마도 있었는데 이드는 스스로 표식을 지웠습니다.

아마도 이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위해 그랬던것 같습니다.


시렌은 알리타의 진심어린 휴고에 대한 사랑을 보고

마음을 돌립니다. 그리고 시렌은 왜 마음을 바꾸게 되었냐고

물어본 고철도시의 지배자 알리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도 엄마에요."


이 구절에서 알리타는 역시 아이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순수함 그 자체 때 묻지 않은 아이. 영화속 알리타의 대사입니다.


"난 절대 악의 존재를 용납할수 없어"



자렘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고철도시 지배자 '알리'에게

돈을 주면 갈수 있다고 믿는 휴고는 사이보그 몸에서 부품을

떼어내 판매해서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휴고에게 이드는 안타까움에 이렇게 말합니다.


"주변환경이 널 이렇게 만들었구나"


이러한 행동은 결국 알리타가 알게됩니다.

휴고는 알리타에게 말합니다. 너를 사랑하면서 부터

더이상 부품을 훔치지 않는다고... 이제 변했다고...



알리타는 휴고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휴고를 '자렘'에

보내주고 싶어서 상금을 타려고 모터볼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터볼'은 정당한 경기가 아닌 알리타를 죽이기 위한

경기였습니다. 과연 알리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알리타를 보고....


SF영화, 소설, 드라마 모두 굉장히 좋아하는 저에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일단 액션씬만 봐도

굉장히 화려하고 쾌감이 넘칩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게임에서 느끼던 쾌감을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맨오브스틸'을 보면서 마치 드래곤볼 만화를

실사판으로 옮긴듯한 느낌을 받으며 쾌감을 느꼈었는데요.

이 영화는 그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액션씬도 굉장히 만족스러운데

주제도 굉장히 좋아하는 주제라서 재미있게 보았네요.


이제 4차산업 혁명을 거치고 점점 영화속 미래에 다가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번쯤 생각해볼만 문제인것 같습니다.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이런 미래도

올수 있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엘리시움'이라는 영화에서도 지구는

황폐해져 저소득층만 살고있고 '엘리시움'이라는 인공행성에는 부유층만

살고 있는 미래로 묘사됩니다. 알리타가 '총몽'이라는 원작이고 30년전에

나온 작품인것을 감안하면 엘리시움 영화가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몸이 사이보그여도 사랑할수 있을까? 라는 질문.

분명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다를것 같습니다.

액션영화를 보러 갔다가 영화관을 나오면서 생각이

많아졌던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IMAX로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압도적인 액션을 느낄수 있습니다.


엘리시움 리뷰보러가기 https://wonysworld.tistory.com/3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