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차승원의 달걀말이

계란 12개가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달걀말이에요.

우선 달걀12개 껍질을 까고 담아주세요.

달걀말이에 들어갈 재료는 달걀, 양파, 파프리카, 대파입니다.

대파를 싹둑싸둑 썰어주세요.

마찬가지로 파프리카와 양파도 썰어주세요.

당연히 소금이 들어가야겠죠~ 모든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소금!

소금만 들어가면 서운하니까 단짠을 위해 설탕도 넣어줍니다.

부지런히 저어줍니다. 젓다보면 느낌이 오더라구요. 계란 노른자가 바뀐듯한 느낌.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계란물을 고루구루 뿌리면서 부어줍니다.

달걀물이 잘 퍼졌네요~

가장자리가 살짝 익으면 들어서 두껍게 만들어주세요.

가장자리가 단단하면 달걀일 더 잘말리니까요~!

여러번 계란을 부어 이어 붙일꺼라서 과감하게 뒤집어 주셔도되요~!

달걀모양이 망가진것 같아도 상관없어요. 우리들의 인생도 수차례의 실패와 시행착오로 망가진듯 하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구나 느끼듯 달걀말이도 같더라구요.

늦었더라도 뒤에서 잘 이어붙여주면 모양이 다시 살아나거든요~!

어느새 어느정도 모양새가 갖춰져 가고 있네요^^

계란말이는 점점 두꺼워지고~ 엄청 든든한 크기의 계란말이가 완성되어가고 있어요.

12개달걀 한판말이....

오일 마사지를 해주세요.

완성된듯 보이지만 아직 끝이 아니랍니다.

달걀말이는 잠깐 식혔다 썰어주세요. 우리가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했을때 휴가를 떠나듯 달걀말이도 잠깐은 쉬어야 하나봅니다. ㅎㅎ

달걀말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