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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5회 줄거리 결말

by 워니의서재 2019. 1. 20.


민주가 다급하게 희주를 부르고... 희주가 밖으로 나가자 지금까지 행방불명이었던

정세주가 집에 돌아와있다. 박선호 이사는 게임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유진우가

작년부터 얘기했다고 차병준교수에게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교수님과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혼자 남게 된 박선호 이사에게 정희주

의 전화가 걸려오고 세주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박선호 이사는 그럼 유진우

도 곧 돌아오겠네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는다.



유진우의 담당 주치의는 박선호 이사에게 전화했다. 사실은 유대표님하고 같이 있었습니다.

유진우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어서 자신이 유진우를 호텔로 모셔놨다고 말했다. 주치의는

차병준교수에게 말했더니 밤에 호텔로 찾아왔었다고 말했다. 박선호 이사는 급하게

호텔로 찾아왔다.



희주네 가족은 돌아온 정세주가 너무 반가워서... 민주는 정육점에 가서 고기도 사오고

할머니도 손자가 돌아왔다면서 신이나서 지인들과 통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한점은

정세주는 1년전 사라질때 모습 그대로였다. 세주의 친구가 어디있었냐고 김상범이 묻자

세주는 인던에 있어다고 말한다. 인던이 어디냐고 묻는 상범에게 게임속이라고 대답하는

정세주. 너무 위험해서 거기 숨어있었다고 말하는 세주는 마르꼬한을 죽인것이 자기가

아니라고 화를낸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세주는 마르꼬한이 칼로 먼저 찌르고 죽이려고 쫒아오자 게임속에서

총을 쏜 것 뿐이라며 누나인 희주에게 울면서 말했다. 희주는 누나가 다 안다고 니가 죽

인게 아니라며 세주를 달래고... 세주는 누군가 퀘스트를 깨주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퀘스트를 깨면 더이상 마르꼬한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주는 누가 퀘스트

를 깼는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점점 얼굴빛이 어두워지는 정희주.



한편 박선호 이사는 급하게 유진우가 묶고있던 호텔로 달려오고... 드라마에서 시간은

1일전으로 돌아간다. "이제 하나의 이야기만 남았다. 나의 마지막 이야기" 현빈의

독백으로 장면은 엠마가 머무르고 있는 성당안으로 넘어간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음악 선율이 흐르고 유진우는 엠마에게 다가가 줄게 있다고

말하자 엠마는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 유진우는 엠마에게 천국의 열쇠를

건네주고 이 게임의 마스터가 되었다. 그러나 엠마는 갑자기 열쇠를 분리하자 열쇠 안에

칼이 숨겨져 있었고 그 칼로 유진우를 찌르자 "버그를 삭제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엠마가 버그를 삭제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라는 문구가 화면에 다시 뜬다.

"엠마가 게임리셋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문구가 뜨고 엠마는 사라지고 성당에는

경찰들이 들이 닥친다. 쫒기게 된 유진우는 도망가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경찰 말고도

게임속 NPC들의 공격도 받게된다. 총에 맞고 위급해지자 서비서가 나와서 유진우를

도망갈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고 유진우는 그대로 건물안 화장실로 돌아가 쓰러진다.



화장실안에서 가슴에 박힌 열쇠칼을 빼내며 힘겨워 하는 유진우. 화면에는 버그를

삭제할수 없다는 문구가 뜨고 게임이 로그아웃 되버린다. 그리고 주치의가 찾아와

현빈이 데려가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주치의 차에 누워있던 유진우는 뉴스에서

자신의 전 아내인 이수진이 약을먹고 자살기도를 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박선호 이사는 서버를 닫았다고 차병준 교수에게 보고한다. 



한편 유진우가 사라졌다고 말하는 박선호 이사. 차병준 교수는 이수진에게 찾아갔다.

이수진은 유서를 남기지 않았지만 문자메세지를 하나 남겨놨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차병준 교수는 자신이 며느리에게 창녀라고 말했던 기억 때문에 몹시 불안해한다.

유진우는 차병준 교수에게 아주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결국 교수님과

자신이 문제라고 말하면서 우리가 없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유진우와 차병준교수는

사회에 문제만 일으키는 버그라서 먼저 없어져야 한다고....



( 이 부분은 경제시스템에서 돈때문에 각종 비리를 저지르는 기업인들과 관료들을

'버그'로 비유하며 없어져야 하는 존재라고 말하는듯 하다. 건강한 자본주의 사회를

만드는 것 그게 드라마에서는 '게임리셋'을 말하는것 같다. )



유진우는 차병준 교수에게 기자회견을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노트를 주면서 여기

에 뭐가 잘못됐는지 다 쓰라고... 다 쓰면 바로 기자들에게 전화해서 기자회견을

하자고 제안한다. 차병준교수는 그 순간까지 유진우를 믿지 못해 만약을 대비하여

기술팀에 전화해 호텔에 고레벨 NPC들을 배치해달라고 부탁한다.



유진우가 기자회견으로 자신의 죄를 다 자백하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은 차병준 교수는

화장실로들어간다. 그리고 기술팀 에게 자신이 부탁한것 실행하라고 말했다. 결국 서버를

열고 NPC를 배치해서 유진우를 죽이려고 한다. 유진우는 겨우 NPC들을 다 처치하고

바닥에 쓰러져 누워있었다. 그때 차병준 교수는 밖으로 나와 유진우가 죽었나 확인도중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음악이 흐른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 차형석에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정희주를 보고 싶은 유진우는 희주네 집으로 간다. 그리고 희주의 얼굴을 보고

유진우는 성당으로 향한다.



너무도 다른 두 모습의 박신혜. 엠마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오라클'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드라마가 점점 매트릭스의 결말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 문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앞 부분에 철학적인 복선을 깔아둔것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결말을 풀어나갈지 궁금하긴 하나...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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