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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16회 최종화 결말해석 줄거리

by 워니의서재 2019. 1. 20.
유진우가 머물던 호텔에 도착한 박선호 이사는 차병준 교수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박선호 이사는 전화를 받고 차병준 교수가 몰래 서버를 열어달라고 부탁한 것을 알게되었다.
성당에 도착한 유진우는 천사의 열쇠로 차형석을 찔러 죽인다. ( 버그를 삭제중입니다. 문구가
뜨고 ) 박선호 이사는 급하게 성당으로 향하고... 게임에 로그인 한다.


바닥의 삭제된 버그1의 잔해입니다. 라는 문구가 보이고 박선호 이사는 가루같이 생긴 잔해에
손을 가져다 대자 방금전의 버그삭제하던 장면이 눈앞에 보인다.


차형석이 버그삭제로 없어지자 이번에는 차병준 교수가 나타난다. 유진우는 천사의 열쇠를
꺼내 차병준 교수도 찌르고 역시 버그를 삭제했다. 그리고 서비서가 나타나자 유진우는 눈물
을 흘리며 천국의 열쇠로 찔러 버그를 삭제했다.


죽어서 남긴 동료들의 버그잔해를 보며 박선호 이사는 마음이 아파 서있기 조차 힘들어서
비틀거리다 의자에 주저 앉았다. 성당 강대상으로 걷던 박선호 이사는 유진우의 잔해를
발견하고 바닥에 주저 앉는다. 뒤늦게 성당에 들어온 희주는 진우의 잔해를 보고 그게
뭐냐고 묻는다. 그런데 갑자기 성당이 번쩍 거리면서 게임이 리셋된다.


박선호 이사는 유진우에게 메일을 보낸다. 게임이 리셋되어 게임과 죽음과 관련된 모든 증거는
사라지고 차병준 교수도 타살의 증거가 없어서 신속하게 장례식이 마무리 되었다고...


정세주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세주는 다 끝난줄 알았는데 또 시작이야...라고 말했다.
박선호 이사는 정말 비가 내리는 것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하고 집을 나가려고 하는데...
정세주는 아마 유진우가 천사의 열쇠칼에 찔려 죽었을 것이라고 삭제됐을꺼라고 말했다.


한편 정희주는 세주에게 유진우의 소식을 듣게된다. 세주는 게임을 만들때 엠마가 버그를
보면 열쇠로 심장을 찌르게 설정해놨다고 말했다. 그래서 유진우는 죽었을꺼라고...
희주는 유진우가 죽은장소 성당에 매일같이 찾아간다. 그리고 유진우가 잔해가 있던 곳을
쳐다보다보고 십자가를 한번 바라보고 기도하고 매일같이 반복한다.


1년후.. 고유라가 호텔에서 결혼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유진우의 전 아내
이수진은 아버지의 유산을 전부 재단에 기부한다는 연설을 하고... 많은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 되자
밖으로 나가 AR게임을 즐긴다. 증강현실 게임 넥스트라는 게임을 출시하고 제이원 홀딩스는 주가는
매일 상한가를 찍게되지만 AR게임은 굉장히 위험해서 시간제한을 두고 장소또한 제한하자는 의견들도
나왔다. ( 이미 포켓몬고에서 충분히 겪어본 상황이라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이야기다. )


박선호 이사와 정희주와 만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박선호 이사는 이제 유진우 포기하자고...
나는 이미 포기했다고 말했다. 박선호 이사는 사실 세주 때문에 보자고 했다고 말하면서 정세주에게 마음껏
개발할수 있게 정세주에게 자회사를 차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원홀딩스에 들어온 정세주는 열렬한 환호
를 받았다. 심지어 최양주 팀장은 정세주에게 팬이라고 사인까지 받았다.


정희주는 카페에 들어갔다가 넥스트 게임유저들한테 유진우일꺼 같은 사람의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한편 최양주 팀장은 정세주에게 마스터는 인던을 생성할수 있다는 정보를 듣게되고 렌즈를 착용하고
유진우를 찾아 뛰어가던중 총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뛰어가자 유진우의 그림자가 보였다.
그리고 드라마는 끝이났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자막 '세상을 바꾸는 마법은 과학기술이 아닌 사람에 대한 믿음입니다.'
유진우가 ‘성당안에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쳐다본다. 이 장면은 희주가 나오는 장면
에서도 겹친다.


엠마는 성모마리아를 상징한듯한 캐릭터였다. 세상을 리셋시키는 설정도 그렇고... 근데 뭐 깜짝놀랄만한
설정은 아니었다. 엔딩또한 어떻게 보면 놀랄만한 엔딩이긴 하다. 설마 이렇게 끝나? 라는 심정으로...
희주가 시선을 올려다 보며 '성당안에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똑같이 쳐다본다. 작가의 종교가
기독교인것인지... 아니면 사람은 과학기술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때 또 다시 신을 찾는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런 메세지가 있다해도 드라마의 스토리는 부실했다.


반전도 없고 연결고리도 없고 결국 15화에서 급하게 인던 버그 등이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
1화부터 14화까지 엔딩으로 연결되기 위한 장면은 하나도 없는것이 되버렸다. 벌려놓은 것은
많은대 연결이 어렵자 15화에서 설정 집어넣고 힘겹게 끝낸듯한 느낌이다.


파티마의 예언이 갑자기 나오는 바람에 종교적인 설정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1회에서 6회정도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고 그 이후부터는 작가의 역량으로 소화하기가
힘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스토리는 그저 그렇지만 소재가 신선해서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하지만 무언가 생각할만한 주제는 던져주지 못하는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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