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인문학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by 워니의서재 2019. 4. 3.

※독서노트 활용법 

 

1. 밑줄 치기

각장의 중요 문장 (3~5개):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를 전달하는 핵심문장 찾기(기호 표시 해두기. )

나와 관련된 문장.

멋진 문장, 인용하고 싶은 문장.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

거부감이 들지만 왠지 신경 쓰이는 문장.

밑줄 치기 < 중요도에 따라 구분하기>

1단계 :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 ( 예시 : 노란색 )

2단계 : 중요한 문장 ( 예시 : 파란색 )

3단계 : 인용하고 싶거나, 마음을 울리는 문장 ( 예시 : 빨간색 )

 

2. 여백에 메모하기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과 질문.

책의 내용을 짧게 요약해서 적습니다.

키워드, 도표, 기호 표시.

책을 읽고 실천하고 싶은 활동.

각 마자믹에 그 장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적습니다.

 

3. 포스트잇 플래그 붙이기

중요한 문장이 있는 페이지 나중에 활용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 페이지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여 표시하기.

 

■독서 노트에 쓸 문장 선별 방법 


핵심 문장을 찾는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을 담은 문장과 근거. 

나와 관계있는 문장을 적습니다. 

나의 고민, 문제가 관련된 내용, 나를 발견하게 하는 문장. 

표현이 멋진 문장을 적는다. 

처음 보는 참신한 표현, 표현이 아름다운 문장을 적습니다. 

외우고 싶거나 인용하고 싶은 문장을 적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진 문장을 적습니다. 

책에 있는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필사한 문장에 대한 생각

독서노트에 책 속 문장일 필사한 후에는 그 문장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을 적습니다. 그 문장을 내가 어떻게 이해했고 해석했는지 내 생각을 적습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질문도 독서노트에 같이 적습니다.

 

■책의 핵심 내용 요약정리

책 내용 중에 기억해둘 만한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독서노트에 요약정리를 해두어야 한다.

 

책을 읽고 깨달은 것, 얻은 것들을 적고, 책이 나의 생각과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적기.

 

■실천항목

책을 읽고 내 삶에 적용하면 좋은 항목을 생각하고 실천계획을 적기.

 

 

 

※원래의 문장과 내 생각이 구분된다.

독서 노트에 책 속 문장을 그대로 적지 않으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원래 문장의 어미와 다른 내용을 독서노트에 적어 놓을 수 있습니다.

 

독서 노트에 쓰여 있는 것이 내가 생각한 것인지, 책에 있는 것인지 알 수 없게 될 수 있다. 꼭 색깔로 구분해서 적어두자!

 

■정약용의 독서법

 

정독 : 정성 들여 자세히 읽는 것

질서 : 읽으면서 생각을 메모하는 것

초서: 책 구절을 옮겨 적는 것

 

'의식적으로' 단어와 문장을 관찰하고, 글의 구조를 파악하며 필사를 해야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책에서 일부 문장만 필사하면서 글의 전체 구성이나 문장의 연결관계를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헤르만 에빙 하우스가 망각곡선 (forgetting curve) 연구에 따르면 학습 후 10분 후부터 망각이 시작되며, 1시간 뒤에는 50퍼센트, 하루 뒤에는 70퍼센트, 한 달 뒤에는 80퍼센트를 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망각이 일어나는 시점에 맞춰 주기적으로 복습을 해주면 기억을 다시 살릴 수 있고, 장기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독서노트의 장점

첫째, 독서노트는 반복학습의 측면에서 책의 내용을 더 잘 기억하게 도와줍니다. 독서노트를 쓰려면 책을 읽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책을 다시 봐야 하죠. 독서노트에 책의 문장을 옮겨 적을 때 자연스럽게 복습이 됩니다.

 

둘째, 독서노트는 쓰는 과정과 쓴 이후에도 책의 내용을 반복 학습하게끔 만들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독서노트를 쓰다 보면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냥 읽을 때와 달리 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왜 그럴까요? 밑줄 친 문장을 노트에 옮겨 적을 때 머릿속에 머무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 문장이 머무르며 외부 자극으로 작용하고 나의 반응, 즉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넷째, 생각을 축적할 수 있다. 글쓰기 방법을 알아도 콘텐츠가 없으면 글을 쓸 수 없습니다.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쌓여 있어야 가능하죠. 글뿐 아니라 예술작품을 비롯한 모든 창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섯째,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창의성은 그저 사물을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서노트는 생각의 재료를 수집하는 저장소 역할을 합니다.

 

 

 

생각의 재료가 모이면 축적된 생각들이 서로 충돌하며 연결됩니다. 정보와 정보가 만나고, 생각과 생각이 만납니다. 독서노트에 적혀있던 과거의 내 생각과 현재 내 머릿속에 생각이 만날 때 글의 아이디어가 만들어집니다.

 

"수십 권을 눈으로 대충 읽는 것보다 독서노트를 쓰며 한 권을 제대로 읽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됩니다."

 

소설, 수필, 역사책 등 어떤 분야의 책에서든 삶에 도움이 되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책에서 배운 것들을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독서노트를 쓰면 달라집니다. 독서노트에 책을 읽고 깨달은 것과 함께 실천항목을 적어보세요.

 

■독서노트 다시 읽기

주기적으로 독서노트를 다시 보는 시간을 갖는다.

 

독서노트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마다 꺼내 읽는다.

 

독서노트를 다시 읽으며 인상 깊은 문장에 밑줄을 치고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한다.

 

■메모 독서를 활용한 글쓰기 4단계

1단계 :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질문으로 만들어 머릿속에 넣고 다니기

 

2단계 : 책을 읽다가 내가 품고 있던 질문에 연결되는 내용을 발견하면 독서노트에 메모하기

 

3단계 : 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핵심문장으로 쓰고, 글의 개요를 작성합니다.

 

4단계 : 초안을 다시 읽어보며 퇴고를 하고, 글의 논리적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살펴봅니다. 삭제해도 되는 부분을 찾아 군더더기를 줄입니다. 

 

저는 따로 독서노트를 쓰지 않고, 책을 읽다가 인상 싶은 문장을 다이어리에 옮겨 적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따로 독서노트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다이어리는 일기랑 계획 등이 같이 섞여 있어서 읽기가 불편한데 독서노트를 만들어서 거기다가 색인표를 붙여서 어떤 책인지 구분해주고 정리만 잘해놓으면 언제든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책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밑줄 치고 필사하면 그 문장이 나중에 다른 문장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생각이 날 때가 정말 있더라고요. 저는 특히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책에서 봤던 문장과 연결되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이미 필사는 몸소 체험으로 느꼈고, 책에서 추천하는 방법으로 한번 독서노트를 별도로 만들어서 훈련을 해볼 생각이에요. 무언가 책을 읽고 남는 게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독서노트 쓰기를 추천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5887500&start=slayer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by 신정철

사람에 따라 독서의 목적이 다른 만큼 독서법 역시 달라야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오래 기억하기 위한 독서를 넘어 삶을 바꾸는 독서법이다. 책의 내용을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또 독서를 통해 삶의 ...

www.aladin.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