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는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보다는 자기 시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 어떻게 사고하고 어떤 식으로 직업에 대해 접근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미국과 한국은 상당히 달라서 적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 어떻게 일에 접근하는지는 상세히 나와있어서 꽤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을 읽을 때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하기도 하고 억지스럽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직장에 관한 부분은 문화가 너무 달라서인지 억지스럽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뉴 리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다면 뉴 리치는 무엇인가? 저자가 말하는 '뉴 리치'는 은퇴 후로 삶을 집행 유예하는 걸 그만두고, 뉴 리치만의 화폐인 시간과 기동성을 이용해 현시점에서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뉴 리치와 마지막을 위해 모든 걸 아껴두었다가 뒤늦게야 삶이 지나가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 유예자를 분류합니다. 저는 유예자와 뉴 리치에 차이점을 설명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차이점 중 가장 핵심적인 차이점은 그들의 목표입니다. 목표가 우선순위와 삶의 철학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유예자의 특징
유예자는 일하고 싶을 때 일하며, 자신을 위해 일합니다. 그리고 일찍 은퇴하고 싶어 하며 갖고 싶은 모든 것을 구매합니다. 또 책임을 맡고 싶어 하며, 직원보다는 관리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어들입니다. 그리고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갖습니다.
◈뉴 리치의 특징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되고 싶은 모든 것이 됩니다. 어떤 도구나 장치를 포함해야 한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절대 그 도구나 장치가 목표를 위한 수단이나 보너스가 되어야 하지 주안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관리자도 직원도 아닌 소유자가 됩니다. 기차를 소유하여 다른 사람이 정시에 운행하도록 합니다. 일정표와 각 실행 단계를 포함해 정해진 꿈을 추구한다는 구체적인 이유를 갖고 엄청 많은 돈을 벌어들입니다.
더 질 좋은 제품을 갖되 잡다한 것은 덜 소유합니다. 물건을 사는 것 혹은 사려고 마음먹는 것과 대부분의 물질적 욕망은 정당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갖되, 일을 위한 일로 되돌아가지 않고 꿈을 추구할 자유와 결단력을 갖습니다. 여러 해 동안 반복적으로 일을 했으니 열정을 찾아 꿈을 새로 정합니다.
책 속 문장 중에 다른 책에서도 많이 봤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원하는 것을 너무 많은 양으로, 너무 많은 수로, 너무 자주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오히려 이것을 원하지 않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자산에도, 심지어는 시간에도 해당된다고 합니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한가한 시간에 과도하게 확보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자유 시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관심을 두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현실적인 일보다 비현실적인 일이 더 쉽다고 합니다. 낚시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 더 잘되듯이, 자신감이 부족한 세상의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안타를 생각할 때 홈런을 노려야 치기 쉬운 법이라고 합니다. 큰 목표를 위한 경쟁은 오히려 더 적다고 합니다.
저자는 뉴 리치가 되기 위해 일을 선택해야 할 때, 당신이 물어야 할 것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나를 흥분시키는가"라고 합니다.
저자는 내가 흥미를 느끼는 취미를 통해 그것을 직업으로 변환시키라고 합니다. 요즘 가장 많은 직업이 '유튜버'입니다. 그런데 핵심은 그냥 남들이 하는데 돈을 많이 벌고, 편해 보이니까 선택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 취미활동을 할 때 돈이 벌리지 않아도 흥분되어야 합니다.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은 다음은'꿈 시간표'를 작성합니다. 꿈 시간표라 부르는 것은 사람들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시간표 짜는 방식을 적용시키기 때문입니다.
꿈 시간표 작성은 목표 설정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다고 합니다. 모호한 욕망에서 정해진 단계들로 목표가 바뀐다는 점에서 다르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목표가 비현실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일이 없어졌을 때 생기는 공백을 채워 줄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효과 VS 효율
효과는 목표에 가까워지도록 일을 하는 반면 효율이라는 것은 그 일이 중요하건 그렇지 않건 가능한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적인지 아닌지도 고려하지 않은 채 효율적으로만 일하려고 합니다.
최고의 방문 판매 사원은 효율적입니다. 즉 방문 판매를 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치밀하고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효과라는 면에서 그 사람은 뛰어나지 못합니다. 이메일이나 광고 우편물 같은 더 나은 수단을 사용한다면 더 많이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효과와 효율을 생각할 때 명심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2.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라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전히 효율성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합니다.
어느 책에서나 중복돼서 나오는 말인데, 우선 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선순위를 제대로 매긴다면,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성과는 낮은데도 생산적이라는 위안을 얻고 싶어서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처리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 책에서 공감되지 않는 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
우리는 일해야 할 시간이 8시간이기 때문에 8시간을 채워 일한다. 만약 일해야 할 시간이 15시간이라면 우리는 15시간을 채워 일할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급한 일이 생겨 2시간 후에는 사무실을 나서야 하는데 해야 할 일의 마감시한이 있다면 우리는 2시간 안에 그 일을 기적적으로 끝내지 않는가.
물론 저자의 말대로 기적적으로 끝내는 날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일을 쌓아두고 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례는 직종마다 다를 것입니다.
제조업이나 엔지니어링 관련 쪽에 종사하면 2시간 만에 업무를 끝내기 힘들 만큼 일이 쌓여있습니다. 디자인 관련 업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영업 쪽에 종사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환경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부분 불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결국, 모든 일을 '아웃소싱'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일을 '아웃소싱'을 할 때 국내만 생각하지 말고 해외도 생각하라고 합니다. 특히 인도나 중국은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수입 자동화 과정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고 통제합니다. 그리고 일을 맡기는 입장의 사람에게 최대한 자신이 신경 안 써도 될 만큼 자유도를 부여하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마케사례를 들어 이 사람은 왜 실패했는지 어떤 부분을 실수했는지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고, 성공한 사람은 왜 성공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할 때 미리 제품을 사서 재고를 쌓아두고 판매하기보다는 먼저 제품의 가격부터 정하고 타깃층을 정한 후 '구글 애드워즈'를 통해 광고를 합니다. ( 이때 실제로 제품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
소비자가 광고를 클릭해서 '온라인 쇼핑몰'사이트로 이동하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보고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품절되었습니다. 문구가 뜨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 실제로 구매하기를 누른 사람의 통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구매하기'를 눌렀다는 것은 실제로 구매로 이어질 소비자로 생각해도 되기 때문에 그 수치를 확인하고 실제로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가장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결론은 먼저 제품의 가격부터 선정하고 그다음 어떤 제품을 판매할지 생각합니다. 명심해야 할것은 자신이 잘 아는 제품을 선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잘 모르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어필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선정할 때 자신이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는분야나 제품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제품에 대한 광고를 만들고 광고합니다.
위에 '구글애드워즈' 사례처럼 실질적으로 이 제품이 가능성이 있다고 할때 위의 사례처럼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는 통계로 판매권을 따내고 실질적으로 이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처럼 창고도 필요 없게 되고 리스크를 굉장히 적게 가져가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해도 다시 시도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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