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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아스달 연대기 4회 결말 줄거리 리뷰

by 워니의서재 2019. 6. 14.

아스달로 향하던 은섬과 도티가 도착하고 채은을 만나게 됩니다. 은섬은 우연히 한 집에 들어가 공장과 같은 시스템을 목격합니다. 전쟁에서 패해 끌려온 아이들이 공돌을 가공하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본 은섬이 말합니다.

 

"태어나서 저렇게 끔찍한 것은 처음 봐. 은섬은 장터에서 닭들을 봤어. 수십 마리의 닭들이 궤짝 안에 들어있었어. "너네들이 만든 어마어마한 것들이 거인이 한 것이 아니라 니들이 잡아간 씨족 사람들이 한다는 거잖아. 방안에 가둬놓고. 다 묶어놓고. 우리 씨족 사람들 구해야 돼. 구하기 전에 못 떠나."

 

채은이 무슨 수로 구하냐고 묻자 은섬은 연맹장 산웅 니르하를 잡아서 맞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타곤이 올림사니를 한 사건 때문에 신성 재판이 열립니다. 이때 타곤을 지지하던 아스달 상인조합에서 바치두레가 열렸습니다. 민중들의 대부분도 타곤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인 산웅은 타곤을 믿지 않았습니다. 산웅은 단벽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타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지 어미를 죽이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다. 연민 따위는 버려라.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된다. 설사 형제일지라도"

 

 

한편 타곤이 직접 올림 사니 투서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해미홀은 태알하에게 타곤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미홀은 산웅 몰래 타곤을 독살 한 뒤에 자살한 것으로 꾸미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타곤의 마음을 확인하고 타곤을 살려줍니다.

 

타곤에게 단벽이 찾아와 신성 재판에 참여하지 말고 도망치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타곤은 "지금 내가 도망치면 20년 동안의 나는 뭐가 되는 것이냐라고 말하며 단벽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장면은 와한족이 잡혀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와한족 중에 많이 다쳐서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게 되자 대칸부대가 그 자리에서 사살합니다. 와한족의 어머니도 임종이 가까워지자 대칸부대가 어차피 죽는다며 사살하려고 합니다. 이때 탄야가 주문을 외우듯 말합니다.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 너희들의 돌담이 무너지고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라. 나를 처음 손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 너희들과 너희 가족들의 시신이 뫼를 이루고 죽은 너희들과 딸과 아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문을 외우듯 말했습니다."

 

 

타곤은 큰일을 앞두고 있는데 조심해서 나쁠 거 없다면서 그냥 부탁을 들어주라고 부하에게 명령합니다. 결국 탄야는 어머니로부터 마지막 유언을 듣게 됩니다. 탄야의 어머니는 꿈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아마 선조들도 꿈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너는 흰 늑대 할머니의 현생일지도 모른다. 난 기쁘게 모든 걸 너에게 전했다."라고 말하며 세상을 떠납니다.

 

태알하는 완벽하게 타곤을 속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타곤은 태알하가 산웅과 미홀의 첩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태알하는 타곤이 10녀간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해서 칼을 휘두릅니다. 태알하를 저지하고 타곤이 말합니다. "이그트를 몰래 숨긴 게 재판도 할 필요가 없는 큰 죄라는 걸 알면서도 너에게 맡겼다. 일부로 나의 약점을 드러내려고, 하지만 네가 이그트를 감춘 사실을 아버지에게 끝까지 감추더라." 

 

타곤이 말하고 술잔을 드는 순간 태알하가 술잔을 빼앗아 던집니다. 그 술에는 독이 들어 있었습니다. 태알하는 "난 너를 바랬어. 난 왜 그러면서도 줄을 타는 걸까? 너는 어떤 경우에도 네 아버지 산웅을 죽이지 못하잖아. 네 아버지가 없어지면 널 인정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우리 아버지한테 넌 해 뜨면 살아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야. 뭔지는 모르지만 그 계획 꼭 성공해. 실패하면 이제 나도 죽으니까"라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타곤은 은밀히 아사론을 만나기 위해 아사달로 향합니다. 아사론을 만난 타곤은 "죽어가는 전사들이 안타까워 감히 올림사니를 했습니다. 평생 충성을 다한 저를 발목을 잘라 네발로 추방하시겠습니까. 라며 사죄합니다. 아사론은 꽤 많은 황금을 주며 떠나라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타곤은 아사론에게 내가 떠나지 않아도 아사론 연맹인에게 미움받지 않을 방법이 있다고 제안합니다.

 

타곤이 신성 재판을 받으러 갑니다. 산웅은 타곤이 지난밤 아사론을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단벽에게 신전에 들어가기 전에 무기를 숨겨서 가라고 명했습니다. 아사론은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고 선포합니다. 타곤은 아사론에게 자신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고 말하면 둘 다 살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오로지 아사달에게 신이 영능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손해 볼 게 없다고 설득합니다.


대신전은 아수라장이 되고 산웅과 그의 수하들은 무기를 꺼내 아사달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타곤은 아사론에게 흰산의 전사들을 급히 소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단벽은 군사를 동원할 수 있는 위맹령을 선포하고, 결국 내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산웅이 신전을 빠져나와 호위를 받으며 도망가던 중 은섬을 만납니다. 은섬은 "아스달의 연맹장이 누구냐!"라고 소리칩니다. 이어 "산웅이 손을 들며 아스달의 연맹장은 나다"라고 대답합니다. 은섬은 산웅을 말에 태우고 탑과 같은 방으로 데리고 가고 인질로 삼아 협박합니다. 그 장면을 지켜보던 타곤이 은섬과 협상하겠다고 탑으로 올라가고 끝이 납니다.

 

닭장에 닭이 갇힌 장면을 보고 얼마전 봤던 '어스'에 토끼가 갇혀있던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두 작품 모두 비슷한 의도로 사용한듯 합니다. 아스달에서 은섬이 엘레베이터와 공돌을 모아 제작된 탑을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방에 갇혀 꼼짝하지 못하고 공돌을 만드는 모습과 닭이 닭장에 갇혀 알만 낳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스도 의미가 비슷해 보였습니다. 토끼장에 갇혀있던 토끼들은 소외된 노동자들을 상징하는것 같습니다. 제레미아 예언은 트럼프의 퍼스트 아메리카 정책의 시작이었고, 이후 갇혀있던 지하에 사는 소외된 사람들이 올라와 모두를 죽이고 손을 맞잡았을때 토끼들은 모두 토끼장에서 탈출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예상되는것 중 탄야의 저주는 곧 예언이 되고 드라마 후반부에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장면과 함께 보여주는 식으로 연출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화에서 볼때는 굉장히 오글거렸지만 나중에 괜찮게 연출하면 멋진 장면이 하나 탄생할것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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