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클라스 뮤지컬 편에서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점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뮤지컬 가수, 오페라 배우라고 부르면 뭔가 어색하지 않냐고 질문했습니다. 우리가 보통 부를 때 뮤지컬 배우, 오페라 가수라고 지칭하기 때문이죠.
세상에 많은 명사들이 단어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던 단어에도 이러한 차이점이 있었는데 별생각 없이 사용하다 보니 의식하지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차이나는 클라스를 보고 이제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뮤지컬과 오페라 모두 음악극이지만 뮤지컬은 연기에 더 비중을 두고, 오페라는 노래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뮤지컬 배우, 오페라 가수라고 지칭한다고 합니다.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김문정 감독은 굉장히 간결하게 한 문장으로 정리했어요.
뮤지컬은 음악이 있는 드라마.
오페라는 드라마가 있는 음악
풀어서 이야기하면 뮤지컬은 드라마를 위해 음악을 곁들이고, 오페라는 음악성을 강조합니다. 김문정 음악감독이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였는데요. 죽어가는 장면을 연기할 때 오페라 가수는 노래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리 나오는 통로가 먼저입니다.
그래서 바닥에 눕지 않고 서서 노래합니다. 오페라 가수는 연기보다 풍부한 성량과 정확한 음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뮤지컬은 노래보다 연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바닥에 누워서 연기하면서 노래를 합니다. 저는 뮤지컬과 오페라 모두 좋아하지만 이러한 차이가 있는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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