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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호텔 델루나 1회 줄거리 결말 리뷰

by 워니의서재 2019. 7. 14.

장만월(아이유)은 달의 객잔을 찾기 위해 걷고 또 걸었습니다. 잠시 쉬어가기 위해 어느 객잔에서 머물기로 합니다. 객주와의 대화에서 장만 월은 달의 객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객주가 말하길 달의 객잔은 구천을 떠도는 망자들이 쉬는 곳이라고 합니다.

 

객주가 뒤에 죽은 자 들을 잔뜩 데려왔다고 말하자, 장만 월 뒤에 그녀가 죽인 사람들의 영혼들이 가득했습니다. 장만월은 내가 죽인 사람들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죽은 자들만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지금 당장 죽을 수도 있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뭔가를 직감적으로 느낀 장만월은 본능적으로 칼을 휘둘렀습니다. 장만월이 휘두른 칼은 큰 나무에 꽂히고, 그 순간 장만월의 과거 기억이 스치듯 흘러갑니다. 그녀의 기억 속에는 한 남자와 즐겁게 지내던 유년 시절이었습니다. 회상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눈 앞에 거대한 건물이 지어집니다.

 

 

이 건물의 이름이 '달의 객잔'이고 장만월은 자신의 죄 값을 치르기 위해 그 건물의 주인이 됩니다. 달의 객잔은 오랜 기간 시대에 따라 이름을 바꾸며 영업을 이어가다 마지막에 '델루나'라는 이름으로 변경됩니다.

 

한편 구찬성의 아버지 구현모(오지호)는 경찰에 쫓기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의식을 잃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중 '호텔 델루나'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델루나는 죽은 자들만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직 죽지 않은 구현모는 죽기 직전 유체이탈로 영혼만 나와 델루나에 온 것입니다.

 

델루나 호텔 직원들은 살아있는 사람이 들어온 걸 장만월이 알게 되면 죽일 거라고 말하면서 서둘러 구현모를 찾아 나섭니다. 구현모는 호텔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신비로운 나무에 꽃을 따다가 장만월에게 들키게 됩니다. 이때 장만월은 죽어가는 구현모를 살려주면서 계약합니다.

 

20년 후에 아들을 우리 호텔로 보내면 살려주겠다는 내용입니다. 구현모는 다시 살아나고 자기가 살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한편 장만월은 망자들을 인도하던 중에 한 여경을 만납니다. 이 여경은 잠입 수사 중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망자는 한을 풀고 싶은데 이승의 법으로 잡아넣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연설하고 있던 연설장을 찾아간 장만월은 긴 장총으로 연설하고 있는 사람을 저격합니다. 하지만 총에 맞은 사람은 죽지 않았고 귀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의 눈에 갑자기 물에 빠져 죽은 여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당황한 그는 겁에 질려 자신이 여경을 죽였다는 것을 시인하게 됩니다.

 

20년이 흐르고 해외에 있던 구찬성은 호텔리어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가 말한 20년 후 조심하라는 말에 구찬성은 21년이 지났으니 이제 국내 호텔에 취업해도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큰 호텔 호텔리어로 면접의 합격한 구찬성은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장만월이 보낸 생일선물 달맞이 꽃을 받게 됩니다.

 

달맞이 꽃에는 내일부터 호텔 델루나에서 일하자는 내용의 편지도 함께 있었습니다. 구찬성은 설마설마했지만 아버지가 말한 게 현실이 되자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하철에 올라탄 구찬성은 장만월을 만납니다. 지하철에서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아주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게 됩니다.

 

구찬성이 받은 선물은 죽은 자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택시를 잡으려던 중 눈이 없는 죽은 자를 보고 기겁합니다. 한국을 벗어나도 귀신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도망가도 소용없을 거라고 장만월이 협박합니다.

 

장만월은 TV에 나온 맛집에 가고 싶다고 구찬성을 데려갑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당신도 죽은거냐고 물어봅니다. 이어 장만월은 나는 죽지 않고 그냥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구찬성은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찬성이 잠시 밀크티를 사러 간 사이 장만월 앞에 연설장에서 본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 사건 이후 거지가 된 그는 장만월에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는 날카롭게 잘린 철골을 품에 숨기고 있다가 장만월의 가슴에 그대로 찔러버립니다.

 

실망한 장만월은 인간들은 항상 자신에게 원인을 찾지 않고 다른 사람 탓을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가슴에 꽂혀 있던 철골 물을 아주 먼 곳까지 날려 그의 가슴에 꽂아버립니다. 그는 한 줌의 흙이 되어 흩날립니다.

 

※호텔 델루나 후기

한 줄 요약하면 도깨비를 여자버전으로 바꾼듯한 느낌입니다. 서사나 이야기의 힘이 있는 건 아닌데 굉장히 세련된 CG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듯한 영상들이 좋아서 스토리가 빈약하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아이유가 너무 예쁘게 나오기도 하고, 여진구의 연기도 너무 좋아서^^;

 

아이유가 맡은 장만월에게 비밀이 많은 것 같은데 아직 밝혀진 게 별로 없어요. 앞으로 이 비밀들을 어떻게 풀어가냐가 키포인트 같네요. 드라마의 콘셉트와 아이디어는 좋은데 이야기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냐에 따라 충분히 극복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뭐 다른걸 다 떠나서 영상 보는 재미로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이 정말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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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2회 줄거리 결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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