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월은 구찬성을 백화점에 데려가 신발을 선물합니다. 그녀는 구찬성에게 그 신발 신고 호텔에 출근하라고 제안하지만 구찬성은 그쪽 호텔에서 일할 생각 없다고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이승의 문을 닫았지만 아직 미련이 남아 떠도는 망자들을 호텔로 안내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권유합니다. 이어 구찬성이 백화점 문을 닫았지만 아직 미련이 남아 문 닫은 백화점 앞에 서있는 당신처럼 이요?라고 반문했습니다.
다음 날 고민에 빠진 구찬성은 결국 델루나 호텔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지현중(피오)을 만납니다. 지현중은 지배인님이라고 부르며 굉장히 밝게 웃었지만 구찬성은 그냥 둘러보러 온 것이라고 정색을 했습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만나 여기는 사람이었을 때 다 풀지 못한 것들을 풀며 쉬어가는 곳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이승의 말로 표현하면 '힐링'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데리고 카페로 갑니다. 재차 델루나 호텔에서 일할 것을 권유하는 장만월에게 귀신은 무시하면 된다고 허세를 부립니다. 장만월은 어디 한번 무시할 수 있는지 보자며 테스트를 제안합니다. 커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서빙하면 인정해주겠다고 말하면서 마법을 부려 순식간에 카페는 좀비 소굴로 변합니다.
좀비의 모습을 한 귀신에 둘러싸인 구찬성은 아주 힘겹게 커피를 가지고 옵니다. 이 모습을 본 장만월은 커피 한잔 옮기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그 호텔에서 너를 좋아할 거 같냐고 핀잔을 줍니다.
구찬성은 끝까지 고집을 부려 델루나 호텔이 아닌 전에 합격한 호텔로 출근합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찾아와 갈 데가 있다면서 구찬성이 일하는 호텔의 회장집으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백두산의 마지막 호랑이의 원귀가 저승을 가지 못하고 떠돌고 있었습니다.
회장과 대화를 마치고 장만월은 구찬성을 횟집으로 데려옵니다. 그녀는 구찬성에게 회장에게 가서 호랑이를 떼어준다고 말하면서 고가의 그림을 받아오라고 제안합니다. 구찬성은 분노하며 이런 식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횟집을 나옵니다.
한편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준석(정동환)지배인은 구찬성을 찾아가 호텔 델루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일을 알아가면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서 구찬성을 설득합니다.
노준석 지배인은 이제 지배인이 아닌 손님으로 호텔 델루나에 찾아갑니다. 장만월은 인간답게 살아보지 못하고 가족이나 친구도 없이 벌써 이승을 떠난다고 안타까워합니다.
이어 노준석 지배인은 누이로서 딸로서 사장님과 함께한 시간들이 좋았다고 말하자, 장만월은 끝내 눈물을 흘립니다.
한편 다른 호텔에서 일하던 구찬성은 동상에 씌인 귀신에게 목숨을 잃을뻔합니다. 코너에 몰렸을 때 장만월이 나타나 가볍게 처치하고 구찬성을 구해줍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에 지배인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호텔 델루나 2회 후기
장만월이 지은 죗값을 치르기 위해 델루나 호텔의 주인이 된 이유가 2회에서 나온 것 같아요. 지금까지 100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지배인들과 헤어졌을까 생각하면 정말 비운 한 인생인 것 같아요. 다음 화부터 조금씩 비밀이 풀리 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 꽤 예쁜 영상으로 충분히 볼만한 드라마였습니다.
https://wonysworld.tistory.com/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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