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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더 리치 줄거리 결말 스포주의

by 워니의서재 2019. 10. 17.

영화 더 리치 
줄거리 결말 스포주의

 

 

최고기온 54도씨. 물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사막에서 무언가를 뒤쫒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목표는 놀랍게도 젊은 남자. 바로 사람인데요. 늘 총을 겨누고 있지만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지 않는 이유.

 

 

하지만 극한의 환경과 최악의 상황에서도 강력한 삶의 의지로 도망치는 남자와 물 한모금까지 빼앗아 버리는 잔인한 사냥꾼 사이에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겨진 것일까요?

 

 

사막에서 사냥 가이드를 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벤이죠. 그러던 어느날 마을 보안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는데요.  외곽의 한계선까지 나가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죠. 벤은 보안관을 찾아가고 누군가를 소개받습니다. 평범한 사냥을 거부하는 이 남자, 특이한 동물을 사냥하고 싶다는 이 남자는 바로 백만장자 사업가 매덕이었습니다.

 

 

최고급 자동차로 무장하고 남들이 꺼리는 외곽 한계선을 넘어 사냥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시야에 들어온 희귀한 사냥감을 노리던 그때, 미세한 움직임을 포작한 매덕은 그 즉시 방아쇠를 당깁니다. 어떤 녀석이 잡혔는지 확인하러 올라가보는데요. 매덕의 총에 맞아 쓰러진 것은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

 

 

총이 맞은 남자는 벤과 친하게 지내던 이웃이었습니다. 벤이 차를 가지러 달려가는 동안 사건 현장에 남아 생각을 정리하던 매덕은 갑자기 벤의 총을 집어 들어 바닥에 쓰러진 이웃에게 다시 한번 방아쇠를 잡아 당깁니다.

사막을 가르는 총성소리가 들리가 벤은 매덕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한번은 실수였을지 모르지만 두번째는 명백한 살인이죠.

 

 

매덕은 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 목적이었던 것이죠. 당황해하는 벤을 보던 매덕은 그에게 제안을 하나 합니다.

 

"우리 다른 각도로 바라보자. 연봉은 30만 달러부터 시작하지."

 

 

진(이웃)의 죽음을 음폐하고 얻게 되는 돈이 1년에 3억이라니. 혹할 수 있는 금액인데요. 악마의 속삭임에 흔들리는 벤. 이렇게 둘의 거래가 성사되는듯 했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 벤은 진의 죽음을 덮을 수 없었습니다. 벤은 몰래 구조신호를 보내려다 매덕에게 걸리고 맙니다.

 

 

매덕은 뜨거운 사막에서 벤에게 옷을 벗으라고 강요합니다. 총을 겨누면서 까지요. 관계를 돌이켜보려하지만 소름끼치도록 냉정하게 돌아선 매덕은 벤을 광활한 사막으로 몰아 넣습니다.

 

 

과연 뜨거운 태양아래 매덕의 감시 아래에서 그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졸지에 사냥감이 되어 버렸지만 이 사막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벤! 일단은 매덕의 감시를 피해 어딘론가 몸을 숨깁니다.

 

 

그렇다고 한번 찍은 사냥감을 쉽게 포기할 매덕이 아니죠. 매덕은 차를 타고 벤을 찾기 위해 돌진하는 그 시각 벤은 죽은 찰리가 이용하던 은신처에 몸을 숨깁니다.

 

 

 

 

소파에서 떼어낸 솜을 떼어내 태양에 달궈진 모래때문에 화상을 입은 발을 칭칭 감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매덕의 시선을 피해 멀리 도망가던 벤. 하지만 매덕의 시선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그시각 매덕은 망원경으로 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죠.

 

 

죽을힘을 다해 뛰던 벤은 어느 곳에 멈춰 서더니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땅 속에 있던 철제함. 그 속에는 사막을 종횡무진 했던 찰리의 소지품이었습니다. 작은 새총과 무언가를 표시해둔 작은 지도를 챙겨 또 다시 어디론가 달려가더니 땅을 파헤칩니다. 그 속에는 물통이 숨겨져 있었는데요. 

 

 

무슨 이유로건 사막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타는 목마름을 견디며 여기까지 온 이유도 이 물을 마시기 위함이었을텐데요.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던 그때, 잔인하기 짜기 없던 매덕은 벤에게 한방울의 물조차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총을 겨눠 물총을 날려버립니다.

 

 

첨단장비로 무장한 매덕은 칵테일을 마시며 벤의 고통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인간이 인간에게 얼마나 더 잔인할 수 있을까요? 결국 뜨거운 사막위에 쓰러져버린 벤. 매덕은 벤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쓰러져 있는 벤의 주변에 총을 겨눕니다. 또 다른 증거를 남지기 않기 위해서죠. 

 

 

차를 돌린 매덕은 망원경으로 다시 벤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이 곳에서 나고 자란 벤은 사막이 놀이터나 마찬가지였는데요. 매덕이 사라지자 벤은 바로 몸을 숨기지 위해 이동중이었습니다.

 

 

벤은 물이 있었던 장소를 기억해 내 그곳으로 향했지만, 이미 샘은 말라 연기만 피어 오를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는 사막.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고 밤에는 추위에 시달리고, 이 모든 것에 시달리던 벤은 밤에 되자 물이 차오른 샘물을 마시고 동굴 밖으로 나옵니다. 낮보다는 밤에 몸을 숨기기가 수월해졌으니까요.

 

 

어둠이 내린 틈을 타 차로 접근하는 벤. 매덕이 잠시 볼일보던 사이 힘들게 손에 쥔것은 고작 옷 한벌. 매덕은 엄습해오던 추위를 피하기 위해 차 안에 넣어둔 위스키를 꺼내드는 사이 벤은 차 뒤로 몸을 숨깁니다.

 

분명 문을 닫았는데 불이 꺼지지 않는 이유. 다시 닫아도 꺼지지 않는 이유. 매덕은 벤이 다녀갔다는 것을 눈치채고 최후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사냥감이 다시 사냥꾼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면전. 

 

 

극한의 사막에서 인간 사냥을 즐기는  사냥꾼. 과연 남자는 사냥꾼의 손길을 피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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