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 부업을 구상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예전만큼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쓰지 못하게 되었다. 블로그도 취미 겸 자기만족 겸 시작했지만 어느 정도 수익이 생기니 욕심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처음 시작은 서평을 쓰려고 시작했던 블로그가 점점 미디어에 관련된 글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미디어 글이 책 관련 글보다 수익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회사일이 바빠지고 새로운 사업구상 때문에 블로그를 오랫동안 쉬게 되면서 책 위주의 블로그로 정체성을 찾으려고 머릿속으로 많은 구상을 했지만 실천으로 옮기긴 힘들었다. 그래서 '습관의 힘'을 읽게 되었다.
습관은 신호-> 반복행동-> 보상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면 배가 고프면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열망이 생긴다. 열망은 곧 무언가를 먹으라는 신호로 바뀌게 되고 행동하게 만든다. 그 이후 맛있다던가 배가 부르다는 보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흔히 습관이라고 부른다.
어떠한 행동이 습관으로 형성되면 의사결정을 중단하게 된다. 습관은 아무 생각 없이 거의 매일 반복하는 선택을 내리게 한다. 하지만 우리 뇌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하지 못한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에 나쁜 습관으로 이어질만한 것들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나쁜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예를 들면 소파 근처에 항상 먹을 것을 두게 되면 앉을 때마다 집어먹게 된다. 이런 나쁜 습관을 없애고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생활하는 공간의 환경설정이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 습관을 바꾸겠다는 결심이 먼저 있어야 한다.
만약 새해에 독서계획을 세우거나 운동을 하고 싶다면 내가 지킬 수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를 한다면? 직장에서 퇴근 후 저녁식사 후 30분 쉬고 1시간 동안 책 읽기라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하지만 열망하는 마음이 없다면 습관이 되지 않는다. 앞에서 말했듯이 습관은 신호-> 반복행동-> 보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독서 후 보상, 운동 후 보상이 있어야만 습관이 된다. 스스로 그 행동을 하고 만족할만한 보상을 줘야 한다. 예를 들면 책을 읽겠다는 계획을 잘 실행하면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던가 좋아하는 영화 한 편을 본다던가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보상을 음식으로 정하면 당연히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크다. 내가 이루려는 목표를 상쇄시키는 보상은 피해야 한다. 책에서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과 나쁜 습관을 없애는 방법을 조목조목 잘 설명해준다.
이 책은 곧 다가오는 2020년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사람, 아니면 정말 고치고 싶은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인용하고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이리 일뿐이다. 우리가 선택하는 대부분의 선택은 습관이다. 하나하나의 습관이 그 자체로는 큰 의미가 없지만, 매일 먹는 음식, 밤마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 저축하는지, 소비하는지, 얼마나 자주 운동하는지, 생각과 일과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등이 결국에는 건강과 생산성, 경제적 안정성과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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