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의식의 흐름은 철학의 꽂혀서 철학책 위주로 읽고 있다.
한분야의 책을 10권가량 읽고 다른 분야 책을 또 10권가량 읽고
로테이션 돌면서 읽을 계획이다.
내가 유년시절에 책을 참 좋아했었다.
그 나이 때 흔히 좋아하는 공룡 책, 인체의 신비
백과사전 같은 책을 좋아했다.
그러다가 나이가 조금 더 들어서 초등학교 때 부터
역사에 관심이 생겨 먼나라 이웃나라를 참 좋아했었다.
그렇게 초등학교까지는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책을 안 읽게 되었다.
그러던중 '나는 꼼수다'로 팟캐스트를 입문하고
지대넓얕을 듣게되면서
잊고있었던 지적 갈증이 다시 샘솟아 올랐다.
계속 오디오로만 듣다가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니까
독서를 안 하다가 다시 책을 집어드니
하루에 한 챕터부터 만 읽어도 괜찮은 결과였다.
그러다가 영어에도 관심이 생겨서
영어원서를 힘겹게 읽다가
다시 한국어로 된 책을 읽으면
일단은 이해는 못 해도 읽을 수는 있으니까
잘 읽힌다는 착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의 독서습관은 자리를 잡았다.
요즘은 일주일에 못해도 1권 또는
많이 읽으면 3~5권까지 읽는 것 같다.
그러나 읽고 나서 머릿속에 들어왔던 것이
다 증발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워하던때
서평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책을 읽고 줄거리를 요약하거나
느끼점을 남겨두면 기억이 오래간다고 하였다.
그래서 바로 시행에 옮겨봤다.
정말 신기하게도 책리뷰를 쓴 책들은
안쓴 책들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고
설사 잊어버려도 다시 책리뷰 기록을 보면
금방 다시 기억이 떠올랐다.
그이후로 기왕 하는거
블로그에다가 올려보자고 생각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요즘은 독서 후 리뷰를 남기는 것이 즐겁고
매일매일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퇴근후 커피와 함께 책을읽고
블로그를 쓸 때 행복하다고 느낀다.
가을독서 계획은 철학책 10권가량을 먼저 읽고
그 다음 역사 →SF소설 → 심리학 순으로 읽으면서
중간중간 분야 상관없이 읽어보고 싶은 책 한권정도
읽어보려고 계획 중이다.
지금 한참 읽고있는 책인데 SF영화에서 철학을 이야기하는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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