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일상라이프

순천여행 브루웍스 카페에서

by 워니의서재 2018. 10. 3.


추석 명절을 보내고 귀경길 순천을 들렸다 가기로 한 우리 3명 나, 아내, 처제

점심은 특별히 땡기는게 없어서 카페에 가기로 했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빈티지 느낌이 난다.

내가 가본 카페중에 이렇게 빈티지 나는 카페는 처음이다.

마치 공장같은 느낌이랄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과학 실험실 같은 분위기

SF영화에서는 이런분위기 속에 무슨일이 일어나곤 한다.

쓸데없이 SF영화를 많이봐서 ㅋㅋ 엉뚱한 상상을 했다.

영화 마녀의 뇌를 꺼내는 장면과 프랑켄슈타인에서 

목을 붙이는 장면이 괜히 떠올랐다.



나의 쓸데없는 공상과 다르게 카페 카운터 인테리어는 세련된 느낌이었다.

각종 기구들이 배치되어 있고 내가 좋아하는 빵이 보였다.



가게의 이름에 걸맞게 많은양의 콜드루를 내리고 있었다.



톱니바퀴와 메카닉한 느낌의 인테리어 만화나 영화에서 자주보던 느낌이라서

괜히 나도 모르게 이끌려서 사진을 남겼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나와 아내는 아메리카노 처제혼자 카카오라떼

어딜가든 주인공이어야 하는 처제는 혼자 튀고싶어

카카오라떼를 시켰나보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겠다고 열심히 붓고있는모습

처제 : 동영상 찍어서 올릴꺼니깐 잘찍어주세요 형부!!



빈티지 하다못해 너무 빈티지해서 음침한 느낌의 외부공간

저런데서 앉아 책을읽거나 사유한다면

독특한 아이디어가 떠오를려나?



바깥에 또다른 공간,

날씨가 좋았지만 우리간 시간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앉아있는 사람이 없었다.


빈티지한 인테리어 밤에가면 어떤느낌일지 궁금하다.

커피는 초코렛 같은? 단맛에 적당한 산미가 느껴져서 그럭저럭 괜찮았고

빵은 데워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차갑게나와서 맛은있지만 

따뜻한것을 상상해서 조금 아쉬웠다.


부족했던 카페인이 스며들고 내 마음의 설레임도 스며든다.

처제는 또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으려나?

생각하면서 우리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향해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