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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4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요약및 서평 "뇌과학 책을 읽다가 봉준호 감독의 놀라운 디테일"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를 읽던 중 영화 '기생충'에서 왜 냄새를 그토록 부각했는지 납득이 됐습니다. 책 속에서 문장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P278. 냄새나 최면으로 구역질 나는 상태를 유발하면 그 뒤에 도덕적 판단은 한층 가차 없어진다. 이는 구역질과 도덕적 혐오가 뇌 속에서 굉장히 가까이 붙어 있다는 뜻이다. 부도덕적 행위에 대해 구역질 난다. 역겹다. 토할 것 같다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그래서인 듯하다. 이 책의 저자 프란카 파리이넨은 감정 처리를 담당하는 영역이 기분 좋게 느끼면 도덕적으로도 더 좋게 보인다고 합니다. 도덕적 무결 점성은 긍정적 자극을 처리하는 영역과도 연관되고, 또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행동하는 사람과 외모가 아름다운 사.. 2019. 8. 3.
뇌과학으로 본 최후통첩 게임 ◈최후통첩 게임 자, 여기 A와 B 두 실험 대상자가 있다. 실험자 A에게 10,000원을 주고, 와 나눠 가지라고 제안한다. A가 돈을 어떻게 나눌지 제안하면 B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할수 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돈은 A가 제안한 대로 분배되고, 거절하면 10유로가 모두 실험자에게 되돌아가고 A와 B는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실험결과 B의 입장이었던 대부분의 실험대상자는 3,000원 이하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000원 이하를 제안하는 A도 많지 않았습니다. 실험이 끝나고 대상자는 16.2퍼센트만이 빈손으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실험자들은 자신에게 기대하는 행동을 잘 알기 때문에 대부분은 상대에게 그렇게 낮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처벌'이 작용합니다. 둘다 빈손으로 돌.. 2019. 8. 1.
뇌과학으로 본 신뢰의 역사 우리의 뇌를 탄생시킨 공동생활은 신뢰 없이 형성될 수 없습니다. 교환 화려면 내가 뭔가를 주면 상대도 뭔가를 줄 것이라고 신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채집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놀이방 교사가 모든 아이를 동일하게 잘 보살필 것이라 믿고 아이를 맡깁니다. 정치를 하고, 함께 팀을 이루어 일하고, 서로 돕는 것도 그런 메커니즘 덕분입니다. 우리는 상대가 돈을 받고 물건을 안 보낼까 봐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중고거래 할때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요. 신뢰에 기초한 문명이 좋은 대안인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된다면 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모든 것을 혼자 만들어 사용합니다. 가령 혼자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만든다고 해도 곡식과 채소를.. 2019. 7. 31.
지식의 착각/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뇌과학, 인지심리학의 관심이 생겨서 구매한 책들이다. '안도현의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는책은시인은 어떻게 생각하면서 글을쓸까? 궁금해서 구매했다. 논리학, 과학철학, 윤리학 등을 연구하는 한편 철학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저자 최훈 교수가 쓴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는 철학의 주요 분야들에서 골고루 선택한 140가지 사고실험을 통해 철학의 중요한 문제들을 섭렵할 수 있도록 꾸민 색다른 형식의 철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철학적 이슈들을 통해 철학적 성찰과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최적의 ‘철학 교과서’라고 꾸준히 호평 받아왔으며, 이에 저자가 독자들로부터 또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질문 받으며 고치고 덧붙인 것들을 반영하여 초판 출간 이후 6년 반 만에 새.. 2018.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