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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경제경영&마케팅

뇌과학으로 본 신뢰의 역사

by 워니의서재 2019. 7. 31.

우리의 뇌를 탄생시킨 공동생활은 신뢰 없이 형성될 수 없습니다. 교환 화려면 내가 뭔가를 주면 상대도 뭔가를 줄 것이라고 신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채집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놀이방 교사가 모든 아이를 동일하게 잘 보살필 것이라 믿고 아이를 맡깁니다. 정치를 하고, 함께 팀을 이루어 일하고, 서로 돕는 것도 그런 메커니즘 덕분입니다.

 

우리는 상대가 돈을 받고 물건을 안 보낼까 봐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중고거래 할때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요.

 

신뢰에 기초한 문명이 좋은 대안인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된다면 <하우 투 메이크 에브리씽>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모든 것을 혼자 만들어 사용합니다. 가령 혼자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만든다고 해도 곡식과 채소를 손수 키우고, 닭도 잡아야 하고, 물을 구하기 위해 대양까지 날아가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이렇게 하는 데 1,500달러 ( 한화 약 : 177만원 )가 들었고, 6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런 정성을 들였지만 맛 또한 그저 그랬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만들면 햄버거 하나에 20,000달러 ( 한화 약 : 225만 원 ), 옷 한 벌에 4,000달러 ( 한화 약 : 450만 원 )가 들어갑니다.

 

이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을 겁니다. 그러나 신뢰는 깨어지기 쉽습니다. 뉴스에서 어느 유치원에서 아이를 체벌했다는 뉴스기사가 보도되면 엄마들은 그 집에 아이를 맡기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음식점이 위생이 굉장히 불량하다고 보도되고 손님의 발길이 끊겨버립니다.

 

이런 신뢰는 쉽게 회복될수 없습니다. 만약 그 유치원이 이제부터 체벌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그 음식점이 이제부터 깨끗하게 관리한다고 말해도 사람들의 마음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사회적 측면에서도 신뢰 상실은 굉장히 불편합니다. 신뢰가 떨어질수록 환이하고 문서화하고, 힘들게 협상해야 합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해지고, 종이 낭비도 심해집니다. 세금을 신고할 때와 비슷한 삶이 매일 연출됩니다.

 

※참고자료

https://lase.kr/click.php?m=yes24&a=A100652363&l=9999&l_cd1=3&l_cd2=0&tu=http%3A%2F%2Fwww.yes24.com%2FProduct%2FGoods%2F64434750%3FAcode%3D101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우리의 뇌는 언제나 타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사회신경과학자가뇌 과학으로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의 문제를 통쾌하게 풀어낸 책! 뇌 과학으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부작용과 갈등을 색다르게 풀어낸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뇌는 구두쇠다. 한 번 판단한 일에 두 번 힘쓰지 않는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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