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영화 리뷰 해피 데스데이 줄거리 결말

by 워니의서재 2019. 2. 15.

 

주인공 트리 겔브먼은 생일 축하한다는 벨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녀 옆에는 굉장히 순진해 보이는 남 주인공 카터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트리는 전날 마신 술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황상 카터와 하룻밤을 보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술이 깨지 않은 트리는 옷을 입고 자신의 기숙사로 갑니다. 기숙사에 함께 지내고 있는 룸메이트 로리가 생일 축하한다고 컵케이크를 건네준다. 트리는 됐다고 컵케이크를 그 자리에서 버려 버립니다.

 

주인공 트리의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오지만 트리는 받지 않습니다. 트리는 자신이 듣는 강의의 교수이자 대학병원 의사 그레고리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레고리는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었습니다. 그의 사무실에서 진한 스킨쉽을 하려던 순간 그레고리의 부인이 들어와 중단되고 기숙사로 돌아옵니다.

 

주인공 트리는 다니엘이 초대한 파티장으로 향합니다. 파티장으로 가는길은 해피 버스데이의 음악이 나오는 오르골을 발견합니다.그리고 대학의 마스코트로 정해져 있는 가면을 쓴 사람과 만나자마자 바로 칼에 찔려 사망합니다.

 

다시 영화의 시작장면으로 돌아가 카터의 방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트리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영화의 처음 시작 장면으로돌아가게 됩니다. 똑같은 대화와 똑같은 일들이 반복됩니다. 트리는 그냥 악몽이겠거니 생각하고 또 파티장을 찾습니다.

 

그러나 가면쓴 사람을 또 만나게되고 트리는 놀라 가면쓴 사람을 주먹으로 가격합니다. 가면을 벗은 남자는 파티의 참석한 '닉'이라는 아이였습니다. 단순히 주인공 트리에게 장난 친거였습니다.

 

트리는 '닉'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트리는 방에 앉아 다니엘과 문자를 주고 받는 동안 '닉'과 똑같은 복장을 한 범인이 닉을죽이고 자신까지 죽이려고 다가오는 순간 이미 죽고 다시 영화의 첫 장면으로 돌아갑니다. 공포에 질린 트리는 방문을 잠그고 방안에서 꼼짝 하지 않지만 결국 가면쓴 사람은 창문을 통해 들어와서 또 다시 죽게됩니다.

 

 

트리는 매일 같은 하루안에 갇혀 죽음을 경험하기에 극심한 공포심에 시달리고 매일 자신이 죽고나서 영화의 첫 장면에서 만나는 '카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카터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트리가 너무 진지하게 말하자 카터는 믿어보기로 합니다.

 

 

 

트리는 과거에 남자에게 배신 당한 경험이 많은지 남자들은 다 똑같다고 생각 했지만 카터는 자신이 취했을 때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자신을 침대에 눕혀 보살펴 주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카터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트리가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계속해서 살아나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 카터는 계속해서 살아나는 점을 이용해 용의자로 생각되는 인물들을 한 명씩 조사하고 점점 수사망을 좁혀나가는 식으로 범인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트리는 그 과정 에서 10번이상 죽음을 경험하게 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이후 부터는 굉장한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영화에 관한 저의 생각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망치든 철학자로 유명한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영화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은 계속 반복해서 같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들어 만약 제가 다시 환생해서 태어난다고 한다면 똑같이 블로그를 만들고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을 다시쓰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삶을 계속해서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 사상을 접했을때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만약 자신의 삶에 불만을 느끼고 다른 삶을 살고싶다고 생각하면 이것보다 끔찍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해피 데스 데이에서는 영원회귀 기간을 단 하루 설정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날 생일로 설정해서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보여 줍니다. 기간이 짧기 때문에 더 명쾌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해피 데스 데이 주인공은 매일 반복되는 삶에서 무조건 죽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것에 공포를 느끼고 계속 해서 저항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뜻대도 잘 되지 않고 결국은 자신의 삶을 결국은 받아들이고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그러자 자신을 아끼는 친구들. 인종에 대한 편견. 그리고 아버지가 보이게 됩니다. 주인공은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삶을 생각없이 되는대로 살고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깨닫게 됩니다.

 

 

철학자 니체가 말하고 싶었던 것도 영화와 같습니다. 영원회귀로 계속 반복되는 지루한 삶을 살것이라면 "너의 삶의 긍정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꼭 영화가 아니더라도 우리들도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회사로 출근하고 시간되면 퇴근 하고 주말에 TV를보고 일요일 저녁이되면 다음 날 출근할 생각에 우울해지는 그런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https://wonysworld.tistory.com/335

 

영화 리뷰 해피 데스데이 2 유 줄거리 결말해석

해피데스데이1편 리뷰보기 https://wonysworld.tistory.com/332 해피 데스데이는 수많은 날 중 단 하루에 갇혀 같은 삶을 무한 반복하는 설정입니다. 같은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wonysworld.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