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김해일은 시위대를 폭행하려고 하는 황철범의 주먹을 막았습니다.
김해일이 분노에차서 말했습니다. "죄 짓지 말자. 멱살부터 푸시고"
황철범은 "동네 일이니까 상관하지 마시고 갈길 가라"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본 구대영(김성균)은 "황 사장님 괜찮냐?"라면서 달려
왔습니다. 김해일은 경찰이냐고 묻고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사람들이 다 밣히고 있는데라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습니다.
김해일은 자신을 붙잡았던 시위대에게 물었습니다.
"성당 다니냐?"
"성당 한번 나가셨는데 하나님을 찾은 거냐?"
"여러분들 때문에 제 입장이 얼마나 난처해졌는 줄 알아?"
김해일은 구담 성당의 보육 시설로 가서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중 그 순간 작은 폭발음이 들리고 김해일은 잠시 정신을
잃었습니다.
장면은 과거의 기억으로 넘어가고 군복을 입고 무장 하고 있던 김해일은 수류탄을
던지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그러나 김해일은 안에 아이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확인 해봐야 한다고 말했지만 선임은 이를 무시
하고 빨리 던지라고 재차 명령 하였습니다.
김해일은 어쩔수 없이 수류탄을 던지면서 시야를 고정하고 었는데 성당 안에
숨어 있던 아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김해일은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소리를 지르지만 이미 수류탄은 폭발 해버립니다.
한편 박경선(김하늬)은 집 근처에 부장 검사가 찾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주그룹 김회장님께서 한과세트를 주셨는데 너무 많아서
반으로 나눴다. 청 안에 서 나눠먹기는 크잖아? 너 이거 뒷탈
없이 잘 먹어야 한다. 조근조근"
혼자남은 박경선은 "이 한과박스를 분리하는데 심장이 이토록 나대는
이유는 뭘까?" 라며 말하면서 한과 보자기를 풀었고 그 안에는 상자
반을 채운 돈다발이 들어 있었습니다. 박경선은 "진짜 딱 반 남았네.
뭐지 이 찝찝하면서도 뭔가 든든한 이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경선은 편의점에 갔다가 김해일과 마주쳤습니다. 김해일은 박경선에게
"집이 성당 근처인가 보다."라며 먼저 말을 걸었지만 박경선은 쌀쌀맞게
"그러니까 추리닝 입고 이러고 있지 않겠냐?" 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주 고해성사는 신부님한테 받아야겠다."라고 말했지만 김해일
에게 거절 당했습니다. 그리고 김해일을 가까이서 마주하게 되자 박경선은
속으로 "일몰 후에도 겁나 잘생겼네. 이럴 줄 알았으면 화장이라도 하고
나오는건데" 라고 생각했다.
한편 이영준은 "제발 이러지 말아요"라며 애원했지만 장룡은 더 폭력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장룡은 "지옥으로 보내든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를 지켜보던
김해일은 "진짜 지옥으로 보내줘? 성당 밖으로 나와. 너네 얼굴로 성당 바닥
청소좀 하자"라고 강력하게 응수했다. 우연히 지나가다 이 상황을 지켜본
서승아는 "동작 그만"이라고 말하면서 장룡을 발차기 한방으로 기절시켰습니다.
이 장면을 굉장히 코믹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에게 "분노할 땐 분노해야 한다. 사람답지 않은 사람 솎아내고,
사람다운 사람 지켜주는 것이 사제로서 내 일이다"라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영준은 그런 김해일에 말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변하지 않아도 변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우리의 사명이다."
"나는 네 아픔으로 사랑을 따뜻하게 해주길 바랬다."
"다른 이를 구원하는 게 일이다."
이후 이영준신부는 전화를 받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그는 미사도 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다가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김해일은 하염없이 울다가
분노에찬 눈빛으로 경찰서로 향합니다.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김해일이 소리지릅니다.
"자살은 말도 안된다. 정식 수사를 요청한다. 부검을 해달라"
경찰은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수사를 거부합니다. 김해일은 부검을 거부한 검사 박경선을
찾아갑니다. 거듭된 요구에도 박경선은 부검을 거부합니다. 김해일은 그러면 이 사건을
공론화 시키겠다고 협박합니다.
김해일이 군대에 있을때 아이들에게 수류탄을 던진 장면은 왠지 5.18사건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그리고 자살사건은 과거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많이 떠오르게끔
연출하였습니다. 이영준 신부가 성추행했다는 뉴스보도들이 쏟아지고, 언론들은
검찰수사 압박에 견디지 못해 높은 바위산에 신발만 덩그라니 남겨놓고 자살했다고
단정지어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나 김해일은 카톨릭은 자살하면 가장 큰 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그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정말 자살일지 타살일지 전혀 확인되지 않지만 이 사건은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각나게끔 연출하였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실시간 채팅을 자주 보는데, 이 사건
으로 채팅창이 꽤 시끄러워졌던 것을 보면 아마 드라마가 끝나고 한주는 정말 김해일
에 말대로 이 사건이 공론화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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