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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날/드라마

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1 핫샷 결말 줄거리

by 워니의서재 2019. 3. 27.

오늘의 포스팅은 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1 2번째 이야기 '핫샷'입니다.

 

※줄거리요약

 

드라마의 시작은 벽이 온통 디스플레이로 덮여있는 곳에서 주인공이 잠을자다가 깨어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디스플레이에서 닭의 음성이 울리고 주인공은 양치를 하려고 거울앞에 섭니다. 이곳에서는 무슨 행동을 하던 사이버 머니가 필요합니다. 하다 못해 광고를 건너뛰고 싶어도 사이버 머니가 필요합니다. 마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가 출근하듯 매일같이 자전거 사이클이 있는 장소로 출근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페달을 밟은만큼 사이버 머니로 적립됩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비용지불을 사이버머니로 지불합니다.

 

뚱뚱해서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천대 받습니다. 청소를 하거나 수준 낲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자신을 희생하며 돈을 벌어야 합니다. 아래 이미지 처럼 자전거를 타는동안 계속 TV를 보며 탑니다. TV에서는 감질맛 나는 예고편을 보여주며, 돈을쓰게끔 유혹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 '빙'에게 사랑이 찾아옵니다. 주인공은 한 여성의 노래를 듣고 사랑에 빠집니다. 주인공은 1500만 메리트가 넘는 돈을 죽은 형제에게 상속 받았지만 마땅히 쓸데가 없어서 그냥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애비'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크게 감명받습니다.

 


주인공 빙은 출전권을 내가 대신 결제해줄테니 오디션 프로그램 '하샷'에 나가보라고 권유합니다. 빙은 모든것이 가짜인 이곳에서 진짜를 보고싶다고, 당신의 노래는 진짜라고 강력하게 설득합니다.

 

그러나 '핫샷' 출전권이 1200만 메리트에서 1500만으로 올라버렸습니다. 빙은 그래도 전재산을 털어 '애비'에게 출전권을 선물합니다. 만약 오디션 프로그램 '핫샷'에서 우승하면 더 이상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되고, 호화스러운 생활을 보장받기 때문에 '빙'은 충분히 도전해볼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오디션 프로그램 '핫샷'에 출연한 애비는 오디션장 대기실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대기실에서는 무대에 서는 순서가 도착순이 아니었습니다. 심사위원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외모나 무언가 화제가 될만한 요소가 있는 사람부터 무대에 올렸습니다. '애비'는 대기실에 도착하자마 곧바로 무대에 올라가게 됩니다. 직원이 건네주는 음료를 마시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애비'는 노래를 불러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수는 너무 많아서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새로운 시도를 할꺼라고 '애비'에게 포르노 배우가 되보는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주인공 '빙'은 무대 뒤에서 항의하려다가 끌려나가고 관중석에 앉아있는 관중들은 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그런데 무대에 서기전에 약에 무언가 들어있었는지? 그리고 또 포르노 배우를 하면 다시는 자전거를 탈 필요가 없다는 말이 매력적으로 들렸는지 애비는 고민하다가 제안을 승낙하게 됩니다.

 

결국 다시 돌아온 빙은 방에 혼자 쉬고있는데, 디스플레이에서는 '애비'의 포르노 광고가 나옵니다. 보고싶지 않았던 빙은 광고를 스킵하려고 하지만 이미 모든 돈을 써버려서 광고를 넘길수가 없었습니다. 화가는 빙은 디스플레이를 주먹으로 치다가 유리가 깨지고 파편이 퇴게됩니다. 뾰족한 유리파편 하나를 숨깁니다. 그리고 오디션 보기전에 직원이 '애비'에게 건네줬던 음료를 챙기고 미친듯이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최대한 쓰지않고 돈을 모아 '핫샷'출전권을 구매합니다.

 

결국 '핫샷' 오디션 대기실에 오게되고, 직원이 음료수를 건네자 이미 마셨다고 '빈 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핫샷'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빙은 춤을 추는듯한 제스쳐를 취하다가 자신의 목에 유리파편을 겨누고 다 거짓만 있는 사회가 너무 싫다고 모두 가짜라고 화를 냅니다. 지금 유지되고 있는 체제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현 시스템이 무너질수도 있을만한 위협적인 말을 합니다.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좋은 퍼포먼스라고 아주 훌륭하다고 방송국에서 같이 일해볼 생각 없냐고, 일자리를 제안합니다. 빙은 목에 유리를 겨누고 팩폭을 날리는 컨셉으로 방송을 진행합니다. 빙은 신분이 상승되어 더 고급스러운 방과 팩에 포장되지 않은 오렌지 주스를 컵에 따라 마시며 밖에 있는 숲을 바라보고 드라마가 끝이납니다.

 

현재의 자본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 드라마입니다. 아마 영국의 마거릿 대처이후 주류가 된 '신자유주의 서사'를 비판한듯 합니다. 이 작품이 영국의 작품이기도 하고,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노력하지 않는 노동자들을 비난하고, 뚱둥하면 개인이 관리하지 못했다는 소리를 듣는 현 시대의 대한민국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드라마에서 자본주의 기득권 세력이 저항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무마시키는지도 잘 보여줍니다. 매일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해방되고 싶은 간절함을 이용해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자리하나 만들어주면 거절하기 쉽지 않습니다.



누구도 매일같이 자전거 페달을 밟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삶을 살고싶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저항하는 세력도 타협하여 자신의 세력으로 만드는 그들.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점점 선거 때 투표할만한 정당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시즌1 3회 '당신의 모든삶'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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