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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여행

나트랑 쉐라톤 호텔 후기

by 워니의서재 2019. 6. 23.

밤 비행기를 타고 나트랑에 새벽에 도착했어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으려고 기다리는데, 환전소에서 일하는 언니들이 "오빠 여기 돈 바꿔가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꽤 오랜 시간 기다리다가 짐을 찾고 미리 예약해둔 호텔 픽업 서비스로 35분 정도 걸려서 쉐라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니 더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곧바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이동했어요. 호텔 체크인 디파짓이 있어요. 카드나 현금 모두 가능합니다.

 

호텔 방을 배정받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방에 도착했습니다. 현관문을 열어보니 굉장히 인테리어가 굉장히 많이 마음에 들었어요. 일단 시간이 너무 늦었기에 바로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햇빛을 보려고 커튼을 쳐고 깜짝 놀랐습니다. 창문 밖으로 드 넓은 푸른 바다가 보였습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호텔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조식부터 먹어야겠지요?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을 때 무얼 먹을까? 행복한 고민이었습니다.

 

침대 바로 옆이 욕실인데 커튼을 내릴수 있어요

굉장히 이른 시간에 '호핑 투어'를 예약했기 때문에 조식을 먹고 바로 출발해야 해서 서둘러서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부터 어디 가나 사진부터 찍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번에도 사진부터 열심히 찍었습니다. 쉐라톤 호텔 레스토랑 분위기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창가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왠지 음식을 먹으며 창밖을 내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레스토랑에 진열되어 있는 음식들을 둘러보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랜만에 소시지를 먹으려고 접시에 담아왔어요. 과거에는 소세지를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특히 호텔에서 먹는 소세지를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그런데 입맛이 변한 건지 소시지가 그렇게 맛있지 않더라고요. 이제는 빵을 좋아해서 빵을 많이 담아왔습니다^^

 

특히 잼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잼을 보니 영화 알라딘이 자연스레 떠올랐어요. 궁에 들어가 재스민 공주와 마주했을 때 계속 잼잼잼 외쳐대는 그 장면을 혼자 떠올리며 조식을 먹었습니다. 

 

사진 속의 귀여운 병 속에 단긴 것이 요구르트인데 맛있었어요^^ 반미도 그럭저럭 먹을만했어요. 그래도 역시 베트남하면 쌀국수겠죠. 제가 고수의 거부감도 없고 국물도 개운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호핑투어'를 다녀와서 호텔에 있는 수영장을 이용했어요. 수영장에서 바다가 보여서 뷰가 예쁘더라고요. 

선베드에 누워 독서를 했어요. 시내를 나가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여행 중에 독서하는 재미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미치오 카쿠'의 초공간을 읽었습니다. 낯선 땅에 여행 와 우주에 관련된 이야기를 읽으니까 더 흥미로웠습니다.

 

이 땅도 저에게는 낯설고 새로운데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어떤 느낌일까? 만약 정말 평행우주 이론이 사실이라면 스노클링 도중 차원 이동으로 다른 우주의 과거로 가면 어떨까? 그런 상상을 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책을 읽다가 뜨거운 햇살에 땀이 나면 수영장에 몸을 적셔 다시 베드에 누워서 책을 읽고 다시 적시 고를 반복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독서는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책을 좋아하면 한두 시간 정도 독서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독서만 한건 아니에요. 여행 중에 하루하루 '캐시 워크'어플을 확인했거든요. 하루에 제일 적게 걸었던 날이 12000 정도였으니까 하루에 꼬박꼬박 만 걸음 이상 걸으며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내려다 본 뷰

위의 사진은 수영장에서 밖을 내다본 느낌이에요. 뷰가 정말 아름답죠? 지금까지는 너무 장점만 나열했죠. 저에게 단점은 방음이 잘 안되더라고요.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옆방에서 나누는 사랑의 속삭임이 너무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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