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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호텔 델루나 10회 줄거리 결말 리뷰

by 워니의서재 2019. 8. 11.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약을 보여주며 당신이 이걸 마고 신에게 주라고 했냐고 물었습니다. 장만월은 대수롭지 않은 듯 무시하고 자리를 뜨려고 하자 구찬성이 약을 호수로 던지고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어디로도 도망갈 수 없다면서 나를 지켜달라고 장만월에게 부탁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금도끼 은도끼 산신령 같은 느낌으로 대동정신이 나타나 약을 들고 "이 약이 니 약이냐?"라고 구찬성에게 묻습니다. 결국 구찬성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다시 약을 돌려받게 됩니다. 

 

장만월과 구찬성이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구찬성은 맛집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구찬성은 황당하죠?라고 물으며 내가 이전에 딱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둘은 쌈밥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도착한 장만월은 최서희에게 뜻박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델루나 호텔에 묶고 있는 손님들이 다 살해당했다는 소식입니다. 호텔 직원들은 연쇄살인범 소행 같다고 말했지만 장만월은 경찰이 잡게 놔두고 우리는 손님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갈 수 있게 도와주자고 말했습니다.

 

구찬성은 호텔에서 쉬고 있는 회장을 만나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구찬성은 회장의 가족들을 만나 받아온 손녀의 사진을 건네줍니다. 회장은 자네 덕분에 손녀의 사진도 보고 간다며 좋아합니다. 회장은 갑자기 구찬성에게 애인 있냐고 물어봅니다. 구찬성이 머뭇거리며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바에 있던 김선비는 구찬성 애인 없다고 말하고는 구찬성에 대한 썰을 풀어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김선비는 이 기쁜 소식을 알리겠다고 장만월에게 뛰어갑니다. 회장에게 손녀를 소개해주면 어떻겠냐고 김선비가 장만월에게 묻자, 장만월은 "김선비 이 학대 가리"라고 분노하며, 곧바로 구찬성에게 뛰어갑니다.

 

불안한 장만월은 구찬성의 마음을 확인하려고 이것저것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구찬성의 마음은 오로지 장만월에게 향해 있었습니다. 한편 직업이 경찰인 연쇄살인범은 죄 없는 무고한 시민에게 자신의 죄를 덮어 씌웁니다. 그 남자의 차 트렁크 뒤에 차주인의 부인과 범행할 때 이용한 삽을 같이 실어놓고 경찰에 제보한 것입니다.

 

한편 산체스와 이미라는 그 연쇄살인범에 대한 대화를 합니다. 산체스는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자신이 살인범으로 덮어쓸뻔했던 과거사를 털어놓습니다. 그때 정말 자살을 생각하다가 구찬성을 만나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한편 호텔에서 쉬고 있던 회장은 이승의 돈을 내고 전화를 걸면 손녀의 꿈속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전화를 겁니다. 손녀의 꿈에 나타난 회장은 구찬성이 건네준 사진은 잘 받았다면서 이 남자가 너의 평생 베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손녀딸은 구찬성을 만나 꿈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났다면 좋아합니다. 손녀딸은 회장님에 관한 대화를 더 이어나가고 싶다고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둘의 관계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회장이 운영하던 도서관에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회장과 장만월이 뒤에서 지켜봅니다.

 

구찬성이 손녀딸과 가까운 사이가 되는 것 같아 상심했던 장만월은 홀로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때 구찬성이 나타나 백두산 그림을 팔러 여기에 온건데 당신은 왜 온겁니까?라고 장만월에게 물었습니다. 오해가 풀린 장만월은 배가 고프다며 밥 먹으러 가자고 말했습니다.

 

구식사를 마치고 구찬성은 도서관에 귀신이 나온다며 같이 가보자고 제안합니다. 장만 월과 구찬성이 귀신이 나오는 책장에 도착합니다. 장만월은 내가 있으면 안 나타나니까 뒤에 숨어있을 테니 네가 책을 꺼내보라고 합니다. 구찬성이 책을 꺼내려고 하자 어김없이 귀신이 나타납니다.

 

귀신은 누가 이 책을 보는 게 싫어서 꺼내지 못하게 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책 속에 숨기고 싶은 게 있는데 혹시 당신이 없애줄 수 있냐고 구찬성에게 물어봤습니다. 구찬성은 없애드리겠다며 책을 꺼내 펼쳐 들었습니다. 책 속에는 구찬성의 과거 사진이 들어있었습니다.

 

한편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느낌에 상심이 큰 구찬성은 산체스의 가게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연우와 이미라를 만나고 전생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호텔에서 장만월은 직원들에게 구찬성에대해 아는게 있으면 말해보라고 물었지만 아무도 아는게 없었습니다. 그 동안 장만월과 호텔 직원들은 구찬성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모든 증거를 불태우던 연쇄살인범은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어 블랙박스의 메모리칩은 태우지 않고, 노트북에 연결해 확인합니다. 그런데 트럭이 계속해서 자신을 따라오던 장면을 목격하고 전화를 걸어 확인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연쇄살인범은 그 트럭에 짐이 구찬성의 것이라는 걸 듣게 됩니다.

 

한편 장만월은 구찬성의 어머니에게 찾아갑니다. 우리 호텔에서 쉬다가 구찬성의 마음을 풀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구찬성은 마지막의 어머니 가는 길을 배웅합니다.

 

월령수에서 장만월과 구찬성이 만나 전생에 관련된 대화를 나눕니다. 점점 장만월의 눈에 눈물이 고이자 구찬성이 가볍게 포옹을 하고 끝이 났습니다.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굉장히 읽기 어렵다는 하이데거의 책이 나왔네요^^; 그 책에서 일부를 아이디어로 가져와서 에피소드를 만든 것 같았습니다. 이번 화에서 구찬성의 어머니 과거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차후에 나올 것 같았습니다.

 

저의 뇌피셜로는 구찬성의 어머니는 과거의 성폭행을 당해서 구찬성을 임신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지인들은 모두 반대하였고, 구찬성의 어머니를 짝사랑하던 구찬성의 아버지만 생명인데 낳자고 찬성했을 것 같아요. 아이를 낳으면 내가 잘 키우겠다고 제안했겠죠.

 

그래서 구찬성이 가지고 있는 사진에는 어머니가 없는것 같아요. 존재와 시간에 있는 문장 "누군가에게 나의 존재를 부정당했다"는 대사에서 생각해본 추측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구찬성의 어머니의 존재는 성폭행범이 부정한 것이고 구찬성은 태어날 때부터 성폭행범의 자식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부정당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범죄자의 아들이기 때문이죠. 회가 거듭될수록 공간과 시간을 다루는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아쉽게도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연쇄살인 사건은 별로 진행된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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