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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호텔 델루나 14회 줄거리 결말 리뷰

by 워니의서재 2019. 8. 25.

저승의 문턱에서 나온 구찬성과 포옹에서 청명을 느낀 장만월은 혹시 구찬성이 혹시 청명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합니다. 김선비는 저승 문턱에서 간신히 돌아온 구찬성을 위해 이승의 술을 건네줍니다. 최서희는 전생에 다녀온 후 전생의 기억을 되찾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줍니다.

 

델루나 호텔 옥상에서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전에 꿈속에서 봤던 전생의 이야기를 합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의 가슴에 손을 얹고, 분명 구찬성이 맞는데... 라며 의아해합니다.

 

 

한편 김유나는 지현중 동생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지현중 동생을 만납니다. 그런데 지현중 동생 옆을 지키던 남자가 지현중의 삶을 빼앗아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현중에게 그 사실을 말합니다. 하지만 지현중은 그냥 신경쓰지 말고 놔두라고 말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김유나는 남의 삶을 빼앗아서 살고 있는 사람을 왜 그냥 놔두냐고 소리쳤지만 지현중은 너도 남의 인생을 빼앗아서 살고 있잖아. 그러니까 그냥 놔둬라고 대답했습니다.

 

월령수 앞에서 꽃을 보던 장만월 옆에 마고 신이 나타납니다. 장만월은 분노에 차서 마고신에게 청명이 구찬성이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마고신은 알수없는 말만 둘러댈뿐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화가난 장만월은 월령수에서 나오고 호텔 복도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장만월은 복도를 걷던중 구찬성을 만나고, 그대로 구찬성의 가슴에 비녀를 꽂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장만월의 상상이었습니다. 장만월은 원귀 설지원이 생애 지내던 장소에 갑니다. 거기서 자신의 원념을 분리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비녀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비녀를 원귀 설지원에게 넘겨줍니다.

 

설지원은 그 비녀를 가지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곧 구찬성과 사신이 함께 그 장소에 도착하였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원귀 설지원은 도망가버렸습니다. 장만월은 마고 신에게 네가 청명이라고 들었다면서 구찬성을 저주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구찬성은 마고신에게 찾아가 정말 장만월에게 청명의 전생이 저라고 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마고 신은 언니가 그렇게 대답했을리가 없는데... 왜냐하면 청명은 여기 있거든이라고 말하며 반딧불을 바라보며 자네도 전에 만난적이 있을텐데?라고 말했습니다.

 

마고신은 장만월의 소멸을 막으려면, 장만월이 원귀에게 준 비녀를 빨리 찾아오라고 지시합니다. 그걸 원귀가 먹게되면 더이상 돌이킬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찬성은 원귀가 있을법한 장소에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구찬성은 원귀 설지원을 속여 비녀를 빼앗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월령수 앞에 서 있던 장만월 옆에 마고신이 다가옵니다. 원귀에게 자신의 원한을 담은 비녀를 넘겨준 대가로 잘못되면 소멸시키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구찬성이 나타나 마고신에게 비녀를 넘겨주면서 이제 소멸될 이유가 없다며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장만월은 그냥 나를 소멸시켜달라며 마고신에게 애원했지만 구찬성이 나는 청명이 아니고 이미 그는 진작 와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과거의 인연들을 만나 당신의 모든 걸 비워내라고 제안했습니다.

 

 

이미라와 연우는 호텔 델루나 초대장을 받습니다. 그들은 델루나에 오자마자 김선비가 준 전생을 볼 수 있는 술을 마시게 됩니다. 장만월은 월령수 앞에 서서 전생을 봅니다. 만월은 전생을 보고 청명과 연우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약속한 것을 알게 됩니다.

 

오해가 풀린 장만월 옆에 마고신이 다가옵니다. 마고신이 청명은 너의 달의 객잔에 첫 손님이었다고 말해줍니다. 월평수 나뭇가지 사이로 반짝거리는 반딧불이 나타납니다. 마고신은 장만월에게 네가 이름을 불러주어야 모습을 보일 거라고 말해줍니다.

 

 

장만월은 계속 여기있었던거냐? 그럼 모습을 보여봐. 고청명이라고 이름을 불렀습니다. 장만월 눈 앞에 청명이 나타납니다. 만월은 난 이제 다 비운 것 같은데 너도 이제 그만하라며 청명을 달래줍니다. 청명은 환하게 웃으며 알겠다고 대답합니다.

 

마고신은 장만월에게 청명은 이제 혼자서 저승에 갈 힘도 없어서 그냥 놔두면 소멸될 거라고 합니다. 네가 청명을 저승까지 데려다주라고 그게 너의 마지막 죗값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만월은 구찬성과 인사하고 청명을 데리고 저승으로 가는 차에 올라탑니다.

 

한 달이 지났지만 호텔에 장만월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구찬성은 저승의 문턱에서 혹여나 만월이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기대에 기다려봅니다. 장만월의 마지막 인사 "기다리고 있어"를 떠올리며 기다려보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승에 홀로 남겨진 구찬성은 버스 정류장에 앉아 정차한 버스에 붙은 김준현의 표지를 봅니다. 구찬성은 과거의 장만월과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서럽게 웁니다. 장만월은 청명과 다리를 건너던 중 청명이 내민 손을 잡지 않고 돌아서서 이승으로 향하고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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