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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호텔 델루나 줄거리 결말 리뷰 15회

by 워니의서재 2019. 8. 31.

구찬성은 혹여나 장만월이 돌아왔을까 봐 평소보다 일찍 델루나에 출근합니다. 장만월은 최서희에게 약을 건넸습니다. 혹시나 구찬성이 델루나에 더 이상 오지 않아도 될 것 같을 때 넘겨주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최서희에게 약을 건네받은 구찬성은 더 이상 최서희가 장만월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함을 직감합니다.

 

구찬성은 델루나에 이곳저곳 둘러보며 장만월의 모습을 회상합니다. 델루나 호텔은 곳곳의 장만월과 함께한 추억들이 묻어 있었습니다. 마고신은 구찬성에게 과거의 만월 땅으로 가서 월령초를 가져오라고 지시합니다.

 

 

의문을 품은 구찬성이 왜 하필 저에게 이런 일을 부탁하냐고 묻자, 마고신은 거기 가면 옛날 만월 땅을 볼 수 있어서 네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구찬성은 바로 승낙합니다.

 

과거 만월 땅에 들어온 구찬성은 꿈에 기다리던 장만월을 만납니다. 그러나 최서희와 김선비에게 장만월이 노름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구찬성은 장만월이 노름하는 버릇을 고치려고 마고신을 설득합니다. 마고신은 나와 내기해서 이기면 들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어떤 종목으로 내기할지 선택은 구찬성에게 넘겼습니다. 구찬성은 바둑을 제안했고, 끝내 내기에서 이겼습니다. 마고신은 약속대로 만월땅을 떠났습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여기서 내 행수로 있는 게 어떻겠냐며 술을 따라줍니다. 구찬성은 마고 신이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그곳에서 아무것도 먹으면 안 돼. 거기서 무언가를 먹었다가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어." 구찬성은 만월 땅의 장만 월에게 다시 돌아가서 만날 여자가 있다며 거절합니다.

 

 

고민하던 구찬성에게 마고신이 나타나 여기에 남는 것도 가는 것도 자네의 선택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남으면 그 많은 장만월의 행수 중에 스쳐 지나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찬성은 결국 돌아가는 길을 선택합니다.

 

현재로 다시 돌아온 구찬성에게 마고신이 나타납니다. 마고신은 월령초를 가져와줘서 고맙다며 장만월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달려가 품에 안겼습니다. 장만월은 거기서는 금방이었는데 너무 오래 걸렸지라며 구찬성을 위로했습니다.

 

한편 호텔에서 최서희는 장만월에게 70년이나 동생을 기다린 지현중에게 놀이동산을 열어주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장만월은 지현중은 70년 동안 여동생을 기다린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생 현미를 자기를 죽인 친구에게 70년이나 돌보게 하는 복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장면은 지현중의 과거로 전환됩니다. 지현중의 친구는 군대에서 탈영해서 지현중을 만났던 것입니다. 둘의 몸싸움 끝에 실수로 발사된 총알에 지현중이 맞게 되고 쓰러집니다. 친구는 지현중에게 일부로 쏜 것이 아니라고 말하자, 지현중은 내 동생을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 이후부터 지현중의 친구는 지현중을 대신해서 딸을 보살피며 70년을 살았습니다. 김유나는 지현중을 위해 그 친구를 호텔에 데려왔습니다. 지현중은 호텔에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지현중은 자신이 다니던 명문 고등학교에 졸업하지 못한 게 한이었습니다.

 

장만월은 마지막으로 지현중을 위해 그 학교에서 명예 졸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최서희는 호텔의 복도를 걷던 중 구찬성을 만납니다.

최서희는 구찬성에게 장만월사장은 이제 더 이상 월령수에 묶이지 않아서 저승으로 돌아갈 수 있더군요. 하지만 이제 구찬성 지배인에게 묶여있네요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만월은 과거에 찍은 사진을 구찬성과 함께 봅니다. 장만월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 지배인들과 같이 사진을 찍지 않았었는데 이제 보니 아쉽다고 말하자, 구찬성은 그럼 지금이라도 같이 찍자며 장만월과 함께 시진을 찍었습니다.

 

손님을 접대하던 김선비는 한 작가가 소설을 출간하기 전에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작가의 이야기를 듣던 김선비는 그 소설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김선비는 술잔에 잔이 넘쳐 흘리도록 따르면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 내일은 김선비의 전생이 나오겠네요^^ )

 

장만월과 최서희는 월령수 앞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최서희는 월령수를 바라보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만월은 예전과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꽃도피고 잎이 다시 떨어진 것이라며 다시 꽃이 피길 바란다면 저승으로 가야겠지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로운 달의 객잔에 주인이 나타나면 지현중이 떠난다는 것을 알게 된 김유나는 술을 훔쳐서 장만월에게 가져다주며 제발 마셔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구찬성은 장만월을 찾아가 술을 마시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장만월은 네가 그렇게 말할줄 알았다며 술을 버리며 끝이납니다.

 

※결말 예상

모든건 저의 뇌피셜입니다^^; 드라마 중간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존재와시간을 살짝 인용했었습니다. 그리고 대화 중간에서 꽃이 피고 진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말하면서 인생과 비유했습니다. 나무는 꽃이 피고 지고 다시 피고 지고를 반복합니다. 이것이 만약 저승으로 가서 다시 환생화고 죽고를 의미한다면 저의 예상이 틀릴거에요.

 

저는 시간과 공간을 다룬 소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어쩌면 예상이라기보다 저의 희망사항일수도 있겠네요^^; 마고신이 빚어놓은 술을 드라마의 첫 장면의 나왔던 과거의 장만월에게 찾아가 건네고 장만월은 그 술을 마시게 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첫번째 행수로 특별출연 김수현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김수현의 환생이 결국 구찬성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이렇게 엔딩을 내면 시즌2도 노려볼만 할것 같아요^^ 과거의 김수현과 장만월의 에피소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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