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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33

공각기동대 감독 오시이마모루 철학이라 할만한 것 공각기동대 감독이 쓴 책이다. 공각기동대를 정말 감명 깊게 봐서 감동의 이름을 보고 바로 구매하였다. 감독의 철학이 담겨있다. 네트워크상에서 정보를 얻는 사람들은 진실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정보를 바라며 그게 가짜 정보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이와 같은 시대를 "포스트 트루스(POST TRUTH)" 시대라고 한다. "이 세계의 모든 것은 나의 뇌가 인식한 세계에 불과하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짐작되었다 책의 저자가 말하는 행복, 정치관에 대한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 행복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라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때문에 살아있을 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회사에 모든 걸 바쳐 일.. 2018. 9. 10.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 나는 행복한 불량품 입니다 저자의 새로운 신간이다. 작가의 경험과 마르크스 자본론을 토대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돈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는 인간도 하나의 규격품으로 강요받는다. 모든 가치의 중심은 돈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선 스펙도 좋아야 하고 튀면 안 되고 충성도 또한 높아야 한다. 저자는 불량품으로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계속해서 설득한다. 돈보다 원하는 취미나 직장을 얻어서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어 삶을 살아간다 해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작가의 경험으로 말해주고 있다. "아래 문장은 책에서 인상 깊은 문장만 발췌" 아내가 가사도우미로 남의 자식 봐주고 남의 밥그릇 닦아주면 부인이 일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내가 자기 자식을 돌봐주고 밥그릇 닦아주면 부인이 집에서 논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8. 9. 1.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 요즘은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TV, 뉴스, 라디오, 유튜브, SNS 등 수많은 견해와 관점 어떤 것이 참인지 것인지 헷갈린다. 거짓 정보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과잉 정보 시대에서 스스로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인문학은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학문이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정보들을 비교하며 스스로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과연 정말 스스로 생각하고 내린 결론인가? 의심해봐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정보들을 받아들이다 보면 다른 사람의 주장이 나의 주장으로 착각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철학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입문하기 좋은 책이다. 소크라테스부터 한나 아렌트까지 쉽고 간략하게 서술되어있다. 페이지 중간중간 이해하기 쉽.. 2018.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