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리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예상 (1~6회를 보고)

by 워니의서재 2018. 12. 22.

※제목처럼 어디까지나 ‘결말예상’이라서 틀릴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진우(현빈)는 지나치게 현실같은 게임으로 현실과 게임을 구분할수 없는 정신병에 걸린것 같다.

1~6회 볼때에 그런 느낌을 많이 느꼈지만 긴가민가 했었다. 그러나 어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로그인’

방송을 보면서 더욱더 확신이 들었다. 1~6회 요약분도 '정신병'인것처럼 요약하였다.



드라마 도입부분에서 유진우가 알함브라 궁전의 도착해서 내 뱉은 대사에서 ‘복선’을 

깔아둔게 아닐까 하는 대사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함브라 궁전을 보러 그라나다에 온다.”

“그러나 나는 다른걸 보러 여기에 왔다.”

“알함브라보다 더 신비한 무엇” 

“마법 나는 이 마법을 보러 여기까지 왔다.”


이 대사를 현실속에 있었던 사건으로 치환하면 이렇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바다를 보기위해 속초에 온다."

"그러나 나는 다른걸 보러 여기에 왔다."

"속초의 바다보다 더 신비한 무엇"

"마법(포켓몬 고) 나는 이 마법을 보러 여기까지 왔다."



 2년전에 게임을 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미국 LA에 모였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은 속초에 모여 들었다.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드라마와 같은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행을 위해

그 곳을 방문했지만 게임 유저들은 순전히 게임을 즐기기 위해 그곳을 방문했고 그들을 그런 게임에 무척이나

열광했다. 그러나 지나친 몰입으로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고작 스마트폰안 화면만

보면서 플레이 하는 게임에서 이미 일어났던 일 들이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렌즈를 착용하고 더욱더 현실같은

그래픽과 더 사실감 있는 게임속 세계를 보여준다. 

드라마에 나온 게임을 한달간 플레이 한다면 현실과 게임이 햇갈리기 시작하는 부작용이 없을거라고

단정짓기는 매우 어렵다. 내가 느끼기에 “포켓몬 고”는 아무리 증강현실 게임이라고 해도 별로

현실적이지 않은 게임이라고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하고 사망했다.



당장의 눈 앞에 보이는 게임속 세상 때문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해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드라마 속 유진우는 차형석에게 패배한것 중 에 가장 고통스러운 패배는 내 아내를 뺏긴 것이라고

말한다. 게임속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차형석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던 유진우 정보를 입력받아

플레이어가 원하는 정보에 맞게 적을 차형석으로 설정 해버리고 현실에서 사고로 차형석이 사망하자 

정말로 죽이지 않았지만 자신이 죽인거라고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느낀것이라면? 



역사를 보면 사람의 욕망은 브레이크를 걸지 않는 이상 끝까지 질주한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을

게임에 등장하게 만들어서 죽일수 있다면...? 윤리문제에 걸리겠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조치를 마련해

놓지 않으면 분명 게임으로 나올것이고 수 많은 사람들이 게임속에 자신만의 악인을 등장시키고

죽일것이다. 그런데 윤리적인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죽이고 현실에서 마주하면 왠지 모를 죄책감을

느낄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소시오패스인 것을 몰랐던 사람은 게임에서 모의실험을 하게되는 효과를

얻음으로써 실제로 죽여볼까? 하는생각을 가지게 될수도 있다. 드라마 작가는 “포켓몬 고”게임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죽고, 싸우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건을 보면서 이보다 더 사실적인 게임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 를 상상하다가 나온 이야기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인것 같다.



아직 7회를 보지 않아서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려운 면이 많지만, 그래도 예상해보자면

7화 예고편에서 서울에서도 AR증강현실 게임하는 장면이 나온다. 악역처럼 보이는 차병준 교수(김의성)는 문제점이 많은 게임을

알고도 한국에서도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 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으로 흘러갈거 같다. 그리고 유진우(현빈)는 자신이 직접 겪은

증강현실 게임의 위험성 때문에 위험하지 않게 개선하고 법적인 조치도 취하고 상용화시켜야 한다는 내용으로 갈등과정을

그려낼것 같다. 1~6회까지 보고 예상할수 있는 결말은 여기까지인것 같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6부작이다. 16부작이면 6회정도 왔을때면 이미 중요한 복선정도는 깔아두고 시작한다.

흩어져있던 복선들이 퍼즐처럼 하나하나 맞춰지면서 이야기의 궁금증이 풀려야 티비를 보는 시청자들이 납득할수 있다.

1~6회에 깔아둔 복선없이 갑자기 7~10회에 새로운 복선을 뜬금없이 내놓으면 작품성은 떨어지고 시청자들이 공감을 

할수가 없다. 뒤늦게 복선을 깔려고 해도 분명히 1~6회에 깔아둔 복선의 연장선이어야 납득하고 볼수 있다.

예를들면 1~6회에는 주인공이 숨겨진 재벌가의 자식이라는 복선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7회때 엄마가 나와서

너는 사실 재벌가의 아들이다. 라고 하면 모두들 막장드라마라고 욕을한다.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한다.

초반부에 기본 복선을 깔아두는 것은 스토리를 만들때 사용하는 기본적인 공식이다. 그런 복선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본다. 현재 6회까지는 정신병외에 특별한 복선이 없는듯 보여

지금과 같은 결말을 예상해본다.



마치 스마트폰 속에 화면을 보는듯한 사각 프레임 속 차형석 


그리고 자막은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인정해야 하는 순간"


마지막으로 "포켓몬 고" 이후 해리포터도 AR증강현실 게임으로 개발중이고 곧 나온다는 소식이다.

포켓몬스터 보다 인기가 많고 완성도 또한 한층 더 높아진 해리포터가 증강현실 게임으로 나오면,

이에따른 사회적 문제는 더 증가할것 같다. 증강현실게임에 관련된 법안과 해결책이 시급해보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인물관계도 http://wonysworld.tistory.com/220


※참고자료


뉴스기사 링크 포켓몬고 때문에 사망256명 교통사고 14만5632명 

뉴스기사 링크 포켓몬고 제작사가 만든 해리포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