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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여행23

홍콩여행 타이청베이커리 에그타르트구매후 소셜플레이스로 우리는 에그타르트 6개를 구매하였지만 1개는 처제가 가게를 나오자마자 처치함으로써 5개가 되었다. 우리는 다음 여정의 목적지인 '소셜 플레이스'로 향하기 전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다. 에스 컬리에 터 옆에 누추한 옷을 입고 뼈만 앙상해 보이는 한 할아버지가 등 뒤에 리어카를 이고 힘겹게 경사면을 올라가고 있었다. 나는 심히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한국, 홍콩 두 도시 다 노인이 살기 쉽지 않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한국에서 구정 때 서울에서 종묘에 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종묘 들어가기 전에 공원에 많은 할아버지 삼삼오오 모여 장기를 두거나 대화를 하고 계셨다. 구정에도 가족이 찾아오지 않는 건지? 만날 가족이 없으신 건지는 확실히 모른다. 그러나 구정 때조차 공원에.. 2018. 9. 23.
홍콩여행 란퐁유엔 사람냄새를 맡았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우리는 아침에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다. 호텔 왼쪽 길로 쭉 따라 걷다 보면 육교 같은 다리가 나오고 호텔과 공원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다리에서 내려다본 홍콩의 모습이다. 다리를 건너 호텔을 돌아서 다시 공원으로 뛰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아침을 활기찬 조깅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우리는 공원과 호텔을 연결해주는 다리에 서서 정면을 바라보았다.수많은 빌딩과 자동차 그리고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가 하룻밤을 지낸 곳은 홍콩에서도 "침사추이"라고 부르는 도시다. 빌딩에는 수많은 광고판이 걸려있고 그중에서 명품샵이 가장 많아 보였다. 우리는 거기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지도 앱을 실행하고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를 향.. 2018. 9. 22.
홍콩여행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나와 아내 처제 셋은 홍콩에 도착하였다. 금요일 일과를 마치고 밤도깨비 여행을 가기로 약속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공항에서 차를 타고약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어서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가야 했다. 택시를 타기 위해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하는데 길가에 곳곳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쉽게 택시 승강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택시 승강장에는 호리호리한 몸매에 다부져 보이는 한 사내가 검은 양복을 입고 서있었다. 그가 친절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어디 가세요?" 우리는 호텔 이름을 말하고 그 사내와 택시기사가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우리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택시에 올랐다. 그가 택시기사와 소통해서 목적지까지 다 전달해주었기 때문이다. 택시기사 와 소통이 잘 안되면 어쩌지? 걱정하였는데.. 2018. 9. 21.